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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스 세계 명언 대사전 -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혜의 명문장
모리스 말루 지음, 연숙진.김수영 옮김 / 보누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명언집이 많지만 유독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 수상작이여서 이 책에 손이 갔다.
사람이 미련하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에 신앙을 찾고, 또는 책에서 지식을 찾는다.
그 중에서 명언집 가운데 명언 대사전이란 책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라루스 출판사의 역작 중 하나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다.-잠언 27장 10절<BC4세기>
가족이 있으나 남보다 못하기도 하고,
친적이 있으나 시기와 질투가 있고,
친구나 동료가 있으나 별로 일때가 많다.
하지만
나와 가까이 있고 급할때 와주는 그런 이웃
내가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고
어려운 일이 닥칠때 도움을 아낌없이 주는 그런 이웃이 나에게 있다.
혈연이나 학벌 그리고 고향도 다른 그런 나의 이웃들이 있다.
곁에 있어서 잦은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나누다보니 서로의 모든것을 공유하게 되며
기쁨을 나누니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니 반으로 줄었다.
그래서 이웃사촌이 낫다라고 하는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보다 남의 일을 더 잘 판단한다.(테렌티우스 아페르, <자학자>, 504[BC2세기])
우리는 흔히 여러가지 일들에 봉착하게되고 결정지으며 해결하게 된다.
그중에서 남의 일에 대해선 객관성을 잃지 않으며 잘 판단해서 해결해준다.
하지만 자신의 일인 경우에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감정적인 상태로 객관성이 상실되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잘못된 판단, 즉 오류를 범하게 되는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나부터 그런 잘못된 판단으로 후회하며 살아가고 있다.
타인의 애정문제, 직장과 사업문제 등등 무수한 일들에 관해서는 정확한 판단을 해주면서
정작 자신의 정말 중요한 인생의 타이밍에서는 실수와 잘못된 선택을 하고야 만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하는 말들을 이젠
제대로 귀 기울여 듣고 따르고 정확한 판단을 하며 살 것이다.
인류의 역사,문화,지혜가 들어있는 명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인류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삶의 지혜를 배우고 남들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귀한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