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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2 - 구름월드의 사고를 막아라 ㅣ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2
강효미 지음, 김경희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꺄악~ 1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강효미 작가님의
<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 2권이 출간되었어요.
직업정신이 투철한 소방관 오케이가
이번에는 무사히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양장본이어서 엄청 두꺼워 보이지만
100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읽기독립을 시작한 아이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저학년 문고입니다.
사실 읽다보면 재미도 있고
그림이 가득해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강효미 작가님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아이들은
어떤 느낌인지 알꺼라 생각합니다.
오케이는 고장난 라디오에서 알려준 사건을 미리 막아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큰 사고를 일으킨다는 오해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사고를 막으려 애를 씁니다.
그런데 오케이의 노력에도 사고는 어김없이 일어났네요.
대관람차에 갇힌 예솔이를 구출해야하는데
막상 사다리를 타고 저 높이 올라가자니 오케이도 겁이 나기 시작해요.
<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를 읽다보면
옳은 일을 하는데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아무리 평소에는 사고를 치는 오케이지만
어떤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지 아니까
오케이가 성공할 수 있게 응원하게 되고
또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서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하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툴툴대는 루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오케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친구가 곁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면
오케이가 예솔이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더라고요.
<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 에는 두 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케이의 어머니와 인연이 있는 우비 아저씨의 사연도 나오고
오케이가 소방관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다지게 되요.
책을 읽고 나면 에필로그에 다음권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와서
3권을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얼른 다음 책을 내주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길벗스쿨 출판사, 강효미 작가님 이 글을 읽으실 지 모르겠지만
부디 힘써 주세요.
1년은 아니아니 아니됩니다. )
아이가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하고 싶으시다면
아직 <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권을 먼저 선물해보세요.
아이가 2권도 빨리 달라고 말할꺼에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마성의 책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