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3 - 너구리 악당이 나타났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3
함윤미 지음, 세미 그림 / 알라딘북스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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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드디어 기다리던 <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 3권이 나왔어요.

이번 책에는 악당도 등장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2권을 읽고나서 3권은 언제 나오냐며 엄청 물어댔었지요.

음흉하게 미소를 지으며 솥단지를 휘젖고 있는 너구리 악당의 모습에

책을 받자마자 놀고 있던 것을 멈추고 책 먼저 읽는 아이의 모습에

'아이가 책을 읽게 만드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건내주면 된다.'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 시리즈는

한 권에 총 2개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이번 3권에서는 첫 번째 이야기

'너구리 악당이 나타났다!'

이야기가 실려있었습니다.

빨간 망토를 두르고 하늘을 날고 있는 쿡판다.

과연 너구리 악당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오색찬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축제에서

어린이만을 위한 다양한 만두를 빚은 쿡판다입니다.

아이들이 만두를 먹고 실력발휘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갑자기 말썽을 피우며 대회를 망치고 있네요.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통해

너구리 악당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아챈 쿡판다는

히어로 만두를 빚습니다.



히어로 만두를 먹은 두 아이와 함께 소나무숲에서

이상한 요리를 만들고 있는 너구리 악당을 발견해요.

과연 쿡판다는 너구리 악당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권선징악의 내용을 예상했던 저는

쿡판다가 너구리 악당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쿡판다의 마음에 뿅 반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비밀 만두와 흰 구름 둥둥 마법!' 이네요.

보통 쿡판다 시리즈의 이야기들이 하나당 20장 내외여서

읽기독립을 막 한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기에 딱

좋은 분량이라서 참 좋더라고요.

실제로 아이가 학기 중에 아침독서시간에 읽을 책으로

쿡판다 시리즈를 여러번 가져갔었어요.

읽을 시간이 10분도 채 안되기 때문에

2일에 한 권을 읽더라고요.

그러니까 하루에 이야기 하나씩 읽은 셈이죠.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보다 살짝 길지만

중간중간 그림이 가득가득해서 한 번에 읽는 것이 힘들지 않을 거예요.



어린이 전용 스케이트보드 공원으로 온 쿡판다.

그런데 다들 만두는 찾지 않고 치킨을 먹네요.

그러다가 만두를 사러 온 아이에게

실수로 스케이트보드 만두 대신 비밀 만두를 빚어서 줬네요.

쿡판다의 정체를 들켰지만 둘은 친구가 되었어요.



아이가 주문했던 스케이트보드를 빚어서 나눠 먹고

둘은 신나게 스케이트보드를 탑니다.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이 너도나도 쿡판다의 만두를 먹으러 오네요.

매 권마다 다양한 만두를 선보이는 쿡판다 시리즈입니다.

4권에서는 쿡판다가 놀이공원으로 간대요.

빨리 만두를 팔고 신나게 놀 계획을 세운 쿡판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책읽기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알라딘북스 출판사의

<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

③ 너구리 악당이 나타났다!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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