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태평 바꾸기 작전 저학년은 책이 좋아 45
임민영 지음, 박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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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 읽기에 참 좋은 겨울 방학 !!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보다 겨울이 책 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해요.

가을엔 예쁜 낙엽도 봐야하고 추워지기 전에 놀러 나가야하지만

겨울은 바깥활동하기에 너무 춥기 때문에 따뜻한 집에서 귤까먹으며

책 읽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아이에게도 겨울방학때에는 책을 잔뜩 읽는 기간이라고 알려주고 싶어서

방학하기 전부터 책 읽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답니다.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마침 신간이 나왔지 뭐예요.

<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 >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저학년을 위한 책 답게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에요.

그리고 챕터도 여러 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나눠 읽기에도 참 좋아요.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잔뜩 화가 난 아이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3학년이 되어 학급 회장이 된 정규리입니다.

자꾸 눈길이 가는 남자아이랑 같은 모둠도 되고

무척 기분이 좋았는데

짝꿍이 김태평이래요.

아주아주 마음에 안드네요.

첫날부터 실없는 소리를 하고,

규리의 이름도 헷갈려서 엉뚱한 아이에게 투표를 하는 아이이지요.



여러분은 리더가 되어서 잘 이끌고 싶은데

협조를 잘 하지 않는 팀원이 있으면 어떻게 하세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꺼에요.

그래서 이번 잇츠북어린이 신간을 꼭 읽어보고 싶었지요.

아이도 학교에서 같은 모둠아이가 노래 연습을 해야하는데

자꾸 쉬는시간에 놀러가서 함께 연습을 못했다며 엄청 속상해하더라고요.

최고의 반을 만들기 전에 최고의 모둠을 만들고 싶지만

숙제도 안내고 수업 준비도 안하는 태평이 때문에 머리가 아픈

규리의 입장이 이해가 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가 됩니다.



규리는 부모님께 본인의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태평이에게 어떤 작전을 펼쳐야할지 힌트를 얻었어요.

그렇게 해서 세우게 된 작전은 바로

'방긋 웃는 해님 작전!'

최선을 다해 미소를 지었지만 새로운 작전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혜로운 어머니 작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이 작전은 신경 쓸 것들이 많아서 조금 피곤하다네요.

'우리를 챙기고 보살피는 부모님의 마음도 이럴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대요.

이 부분을 읽고 아이와 서로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우리 딸은 과연 엄마의 마음을 아는 걸까요?

며칠 괜찮다가 다시 원래의 태평이로 돌아가서

최후의 수단으로

'남몰래 우렁각시 작전'을 펼칩니다.

이 작전도 역시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부모님 초대 수업 시간에 발표를 마치고

'몸으로 말해요' 퀴즈 게임을 하는데

태평이의 재치 있는 설명으로 태평이를 다시 보게 됩니다.

잘해보고 싶지만 잘 안된다는 태평이의 마음을 알게된 규리는

이제 작전을 바꿉니다.

'천하태평 장점 찾기 작전'


세상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생각으로 똑같이 행동한다면 어떨까요?

세상이 아름다운건 사람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나와는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해야한다'

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학기가 되면 이 책을 또 다시 꺼내 읽어야겠어요.

아이들의 겨울방학도

곧 다가올 새학기도 응원합니다. ^^

지금까지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45번째 책

<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 >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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