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북멘토 그림책 23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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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방학식하는 날이에요.

아이는 아침부터 엄청 신났더라고요.

다들 여름방학 계획 세우셨나요?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짧지도 않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아이도 아이지만 부모님도 나름 계획을 세워야

방학동안 알차게 보낼 수 있지요. ^^

아이는 놀 계획,

저는 학습 계획을 세워봅니다. 하하하하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매년 꺼내서 볼 것 같은

북멘토 출판사의

<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표지그림부터 난리났네요.

자동차도 아니고 바퀴달린 소파를 타고

씽~ 달리고 있는데 표정들이 모두 신나보여요.



책의 표지와는 아주 상반된 모습입니다.

아이는 바다를 가고싶은지 튜브를 허리에 두르고

스노쿨링장비까지 착용했지만

부모님은 침까지 흘리며 주무시고 계시네요.



지우가 진짜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학원도 방학이고 엄마 아빠도 휴가래요.

그런데 부모님 표정 보이시죠?

우리들의 표정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하

'3월이 되어서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방학이라고??' 제 생각이 딱 이랬거든요.



지우는 부모님과 바다에 가고 싶은가봐요.

양치를 할 때도, 신발을 신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온통 바다생각뿐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

심지어 엄마는 멀리 계신 외할머니를 만나고 싶지만

휴가도 짧고 비행기값도 비싸고

이렇게해서 작년에도 못갔는데

올해도 못갈 것 같다는 생각에 슬퍼보입니다.



지우의 마음도 모르고 부모님은 소파에 축 늘어져서 잠만 자네요.

그렇게 해서 소파 개조 작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지우만 그런 것이 아니었어요.

다른 집에서도 아이들이 인터넷 영상을 보고 소파를 개조합니다.

아이들이 상상할 법한 장면이 눈에 펼쳐지니

어른이 된 저도 신나고

아이는 소리 지르며 자기도 만들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작가님께서 유튜브에

정말로 소파를 자동차로 만들어서 타고 다니는 영상을 보셨대요.

와우~ 정말 멋집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실제로 보면

아이들도 꿈을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봤으니까요. ^^



소파가 개조된 줄도 모르고 TV리모컨을 누르자

소파에서 바퀴가 튀어나오고

시동이 걸리면서 밖으로 달리네요.

그림에서 속도감이 느껴지는데 정말 신나지 않나요? ^^

신난 지우의 표정과 놀란 부모님의 표정이 대조적으로 보여지면서

보는 내내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더 재미있는건 지우네 소파만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집 소파들도 달리고 있고,

부모님 직장과 지우네 학교로 소파가 달리니

당황해하는 가족들 표정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결국 바다로 향하는 소파...

이제 도착이구나.. 했는데 아니었어요!!!

가족들 당황하는 표정 보이시죠?

아 정말.. 책 읽으며 이렇게 웃어보기도 정말 오랜만이더라고요.

대체 바다로 가는 게 끝이 아니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휴가가 모두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부모님께서

직장 동료와 여름방학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나누시며

"자네도 소파?"라고 하시는데

끝까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부모에게는 웃음을

여름방학이면 꼭 꺼내봐야할 것 같은

북멘토 출판사의

<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

였습니다~ ^^

<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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