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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체리의 변신 - 꼬마 과학자의 실험실
롤라 M. 셰퍼 지음, 드루실라 산티아고 그림,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6월
평점 :
실험을 이제 막 시작한 꼬마 과학자와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책을 누르고, 기울이고, 흔들면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발한 책이에요.
덤으로 과학 용어도 익힐 수 있어요. ^^
북멘토 출판사의
< 짜잔! 체리의 변신 >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체리와 함께 유리 실린더 안의 빨간 액체가 보여요.
보글보글
대체 어떤 실험일까요?
물질을 탐구하며 노는 화학 실험실이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기에 있는 모든 물질을
맘껏 찌부러뜨리고, 흔들고, 기울이고, 휘저을 수 있대요.
물질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찰흙을 눌러보며 조작하는 행동을 통해
물질, 질량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네요.
고체인 체리를 눌렀더니 액체인 제리 주스가 나타났어요.
책을 기울여서 유리 실린더에 부어보기도 해요.
초등학생이 되어도 여전히 즐거워하며
책에 나오는 지시대로 따라합니다.
아이는 실험을 따라하며 물질에 대해서 배웠어요.
본격적으로 과학을 배우기 전에
과학 용어를 배우게 함이 제 목적이었는데
실험실에 있는 실험도구에 대한 용어도 익히고
물질이란 무엇인지
고체,액체,기체는 어떻게 구분하는 건지
체리의 변신을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
실험을 하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예측도 해봅니다.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우수도서로 선정이 되었다는데
선정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로 여러권 나왔으면 해요.
물질의 변화말고도
재밌게 책을 조작하며 배울 수 있는
과학 분야가 정말 많은데 말이죠. ^^
체리를 통해 여러가지 실험을 한 뒤
이렇게
물질의 세 가지 상태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네요.
이 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용해, 응결이라는 용어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과학 용어를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책의 마지막에 나와있는 또 다른 실험 페이지입니다.
보자마자 역시나 실험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서 바로 실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실험을 해 봤는데도
또 하고 싶어하고
할 때마다 신기해하는 건
아이라서 가능한 거겠죠? ^^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을 조작하며 실험하면서
과학 용어도 미리 익히면서
마지막으로 직접 실험을 통해 예측한 것을 확인할 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거예요.
우리의 미래를 멋지게 변화시켜줄 꼬마 과학자들이
이 책을 읽고 과학자의 꿈을 꾸기를 바랍니다. ^^
<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