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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규칙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임민정 옮김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5월
평점 :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매일같이 하는 이야기들이 잔소리처럼 느껴지나 보더라고요.
"엄마 잔소리는 이제 그만!" 이라고 말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하
그래서 이제는 말대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을 건내주려고합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일본 어린이의 인생 멘토라 불리는
마사노부 아저씨의 책을 발견했는데
목차를 보니
제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잔뜩 있더라고요.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 인생의 규칙 >
총 50개의 규칙이 담겨있는데
아이에게 이 책을 슬며시 건내며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너만의 규칙으로 정해보자고 했어요.
아무래도 앞부분에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규칙을 담으셨나봐요.
제가 아이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앞부분에 많이 있었습니다.
함께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해요.
규칙 1. 좋은 말보다 좋은 행동을 한다.
제가 아는 야구선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던 적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이 버린 운을 줍는다는 생각으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정말 기쁜 마음으로 줍는다는 오타니 선수.
아이에게 오타니 선수 이야기를 해주며
말로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어요.
규칙 2. 바로 "싫어.","못 해."라고 말하는 건 자신의 세계를 좁히는 일이다.
새로운 음식을 아이에게 권하면 싫어하며 안먹는다고해서
"먹을 기회가 있을 때 먹어봐야 맛있는지 알 수 있지,
그래야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다양해지지."
라고 늘 말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부분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어요.
도전을 해봐야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잖아요.
아이가 좀 더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규칙 26. 가까운 사람에게야말로 친절한 태도로 대한다.
이 부분은 저도 성인이 되서 깨달은 규칙인데
아이가 어릴때부터 알려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제일 소중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말 한마디라도 다정하게 건내기!
규칙 34. 인사는 큰 목소리로, 바르게 한다.
아이가 어릴적부터 이야기했던 내용입니다.
큰 소리로 인사해야 상대방이 들을 수 있다.
인사가 정말 중요하다.
이제는 엄마가 백 번 말해도 흘려들을 때라서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과 글을 통해
아이에게 중요한 메시지들을 전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말을 줄이고 행동으로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을 선물해보세요.
아이들이 이 책을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며
필사를 하거나
느낀 점을 써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말보다 강력한 행동으로 아이에게 모범을 보입시다.
읽다보니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른들도 50개의 인생의 규칙을 실천하며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합시다. ^^
< 올드스테어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