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된 백곰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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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루텐 알러지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빵을 거의 못 먹어본

딸을 위해 준비한 책이에요.

케이크류는 글루텐이 없어서 먹어도 되는데

생일케이크도 하도 안 먹다보니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든다는 아이.

책을 통해서나마 빵을 접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길벗스쿨 출판사의 신간

< 빵이 된 백곰 >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




빵이 정말 좋은 백곰.

별명마저 먹보 백곰이라네요.

식빵안에 쏙 들어간 백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책을 펼치면 보이는 백곰의 다양한 포즈들.

우리아이는 벌써부터 "꺄악~" 소리지르며 "귀여워~" 를 한 10번도 넘게 말한듯해요.

백곰이 무지무지 귀엽대요.



빵이 너무 좋아서 이런 빵 저런 빵 다 먹어보고 싶다는 백곰.

우리 딸은 빵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빵에게는 손으로 잡는 척 하며 "헙! 맛있다! 냠냠 ^^"

잘 먹습니다. 그리고 주방놀이를 할 때 디저트도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줘요.

실제로는 먹지않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접하는데

빵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식빵 안에 계란과 함께 혼연일체가 된 백곰을 보고

아이가 정말 백곰이 행복해보인다며 자기도 함께 들어가고 싶대요.

그리고 마시멜로 초코가 토핑된 식빵을 먹고 싶다네요.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책을 보며 열심히 먹고 싶은 빵을 주문합니다. ^^



딸기잼을 바른 쿠페 빵 사이로 온 가족이 들어갔대요. 하하

이 빵의 명칭도 처음 알게 되었고

다양한 빵 종류에 군침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다 먹고 싶다!! 와 정말 맛있겠다!!'



수프 빵에 들어가서 몸을 담그며

배고프면 한 입씩 수프를 떠 먹고 ^^

상상만 해도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뜨끈하니 피로도 풀리고

맛있는 향에 직접 먹을 수도 있으니

백곰이 콧노래를 부를만 하네요.



책을 읽고 아이가 직접 그린 가족빵이에요.

아빠 눈이 짝짝이로 그려졌다며 아쉬워했지만 사랑이 가득 담긴 가족빵입니다. ^^



짜잔^^ 폭신폭신한 우리 가족빵 어때요? ^^



어떤 빵인지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적어주었어요. ^^

나는 내가 그린 가족빵이 정말 먹음직스럽고 예뻤어요.

그리고 그림을 그릴 때 내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무지개 맛이 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무지개맛은 모든 과일이 들어간 색깔종류 맛이에요.

맞춤법도 틀리고 문장이 어색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진심이 묻어나서 좋더라고요.

빵을 좋아하지만 먹을 수는 없는 아이를 위해 준비한

길벗스쿨 출판사의 신간 < 빵이 된 백곰 >

아이가 좋아해주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

빵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읽어주세요.

시바타 게이코 작가의 다른 백곰 시리즈도 함께요. ^^




< 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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