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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 가게 ㅣ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8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큼직한 글자와 귀여운 그림,
그리고 귀여운 꼬마 유령의 이야기로
우리 아이 읽기독립 성공의 큰 역할을 한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8번째 이야기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가게>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표지에 아치와 소치가 환한 표정으로 양팔벌려 인사하네요. ^^
제목 주위에 반짝반짝 사탕들이 있어서 아이가 읽기도 전부터
이쁘다~ 먹고싶다~ 난리입니다.

1학년인 소치. (아이는 본인이랑 학년이 같다며 벌써부터 소치랑 친구래요.)
아침이면 서둘러 학교에 가요.
가장 일찍 온 아이만 아침 노래를 부를 수 있는데
소치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언제나 1등으로 도착한다네요.
책 읽는 동안 뀨우뀨우 노래가 몇 번 나오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몸을 흔들면서 귀여운 목소리로 부르며 웃었어요.

머리 산발인채로 매일 1등으로 학교에 도착했던 소치가
어느날부터인가 단정히 머리를 빗고, 리본도 매고 학교에 왔어요.
그리고 학교가 끝나고 같이 놀자는 친구들의 요청에
다음에 놀자며 뒤도 안 돌아보고 가 버리네요.
알고보니 소치가 아프신 사탕가게 할머니를 대신 해서 가게를 보고 있었네요.
가게를 방문한 친구들에게 사탕을 팔긴 했지만
셈에 약한 소치는 140원 짜리 사탕도 250원 짜리 사탕도 거스름돈 계산이 힘들어서
그냥 100원만 내라고 했어요.

친구가 알려준 꼬마 유령이 하는 유명한 레스토랑에 방문한 소치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음식을 잔뜩 먹고
아치를 만나요.
그런데 소치의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소치에게 실례되는 말을 계속 하네요.
아치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소치.

서비스를 주지 않아서 아치의 요리가 뭔가 부족하게 느껴졌다며...
결국엔 아치의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에게 할머니가 만드신 뀨우뀨우 사탕을 서비스로 나눠주게되었고
온 마을에 뀨우뀨우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뀨우뀨우 사탕을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요!!!!
땅콩캬라멜 맛이 날 것 같은 뀨우뀨우사탕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책을 다 읽고 사탕을 만들겠다며 본인이 늘 요리하는 장난감 싱크대로 갔어요. ㅎㅎ
요리하는 것과 유령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취향을 저격하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이야기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