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이와 함께 채소 공예시간에 즐겁게 작품을 만들며
조금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연두가
동생이 실수로 따온 오이를 갖다주러 텃밭에 갔다가
시온이네 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시온이 방이 시온이의 겉모습과는 다르게 깨끗했던 것,
그리고 시온이의 손톱 밑이 까만 건.. 더러워서가 아니라 물이 들어서 그렇다는 것
시온이에 대해 알게 될수록 시온이의 새까만 피부가 건강하고 강인해 보이면서 심지어 멋져보인다네요.호호

같은 반 친구들과 텃밭 체험을 하기 전에
주말에 시금치 씨앗을 심으며 텃밭 체험을 먼저 시작하게 된 연두.
지애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연두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도 신나게 "맛난~이" 하고 외치며 책 읽기를 마쳤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채소도 몸에 좋고, 맛도 좋다는 걸
본인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네요.
앞으로 채소가 보이면 열심히 잘 먹을 것 같습니다. ^^
편식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채소가 귀여워보이고,
친근해졌으면 좋겠어요.
마트에서 보이는 반질반질한 채소대신
시장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채소에 관심을 좀 더 가져야겠습니다.
아이가 직접 채소를 심어보고, 키워보는 경험을 해 볼 수 있게
준비해봐야겠어요. ^^
<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