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여기에서 봤다며 막 찾아서 보여주고..
책 보는 내내 그랬습니다. 하하

언제 제작이 되었는지, 작품명과 작가명은 기본이고,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는지
그리고 미술 기법또는 재료도 알려줘서 미술 용어도 많이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퀴즈까지 있더라구요. ^^

아이가 보자마자 "우와~"하며 탄성을 낸 르네상스 미술 페이지입니다.
7살 아이도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아이는 포즈를 따라하며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주요 화가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볼 때마다 아이는 새로운 이름과 작품, 미술용어를 익힐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모르는 작품들과 화가들이 많아서 이 책은 아이만을 위한 책은 아니네요.

사실주의 작가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이 작품은 아이가 세토독 교재에서 봤던 작품이에요.
아는 작품이 몇 없다보니
아는 작품은 기가막히게 알아보더라구요.

인상주의 작가 중 한명인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작품입니다.
작품명이 어려워서 아이도 저도 기억은 못하는데
작가 이름이 쇠라라는 점과 이 작품이 점을 찍어서 그렸다는 것을
아이가 기억해서 말하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좋은 작품을 많이 감상하면 좋다던데
뭐가 좋다는 걸까.. 하고 의문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와 이 책을 보며
그냥 아이가 명화를 눈에 익히는 것만이 아니라
본인이 작품을 만들 때도 여러 작가들의 기법을 활용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점으로 찍어서 표현한 작품을 전혀 감상한 적이 없다면
그런 기법을 생각해내서 본인이 그려볼 생각을 하기가 쉽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도 그릴 수 있고 저렇게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작품에서 봤다면 본인이 뭔가를 그리고자할 때
어울릴만한 미술기법을 적용해 볼 수 있으니.. ^^

세계의 미술관 페이지에서는 총 10개의 미술관이 소재지와 함께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어느 나라에 유명한 미술관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었어요. ^^
시대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장가치가 있는 세계 명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초등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 진선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