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 웅진 우리그림책 106
남동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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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출판사의

우리그림책 106번째 책

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

를 소개합니다.



아이가 평소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우리그림책 시리즈를 보고 또 보고하기에

이번에 나온 신간 역시 재미있게 봐줄 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초대박을 외칠 만큼 엄청 좋아하며

하루에도 몇 번을 보고 또 보네요.

책이 도착한 날에만 해도 3번 읽고

그 다음날에도 눈 뜨자마자 앉아서 읽고 또 읽었으니 말이에요. ^^

만6세 아이가 같은 책을 계속 반복하는 건

정말 재미있다는 거죠. ^^



제목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초능력을 빌려준다고?

대체 어떤 초능력을 말하는 걸까??



이번 바다괴물은 다름아닌 쓰레기 더미였어요.

미세플라스틱 ㅠ

쓰레기에 묶인 동물들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쪼아대는 새들

도구의 힘을 빌려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싶은데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어요.

결국 바다친구들과 함께

많은 쓰레기들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펼쳐지는 페이지도 있어서

정말 많은 쓰레기를 능력을 가진 도구들로 치우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보고 나서

저랑 다시 또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 너는 어떤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물었더니 아이가

"엄마 나는 손으로 쓰레기들을

전부 들어올릴 수 있는 파워가 있었으면 좋겠어.

인크레더블에 나온거 말이야.

그거처럼 힘이 세서 한번에 들어올려서 치우게.

그리고 물을 깨끗한 물로 바꾸는 기계도 만들거야."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열심히 쓰레기를 치웠는데 눈 앞에 보이는 저 쓰레기들...

바다 속 쓰레기를 치운 것이 꿈인 건지..

바닷가에서 많이들 시켜먹는 치킨과 음료수, 과자봉지 등을 보며

아이가 "왜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 우리처럼 먹고 쓰레기를 가지고 가야지. 정말 나빠." 라고 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작가의 말 페이지를 보니

제가 원했던 초능력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큰 부피의 쓰레기를 작게 만들어 주는 능력을 갖고 싶었거든요. 하하

그리고 아이는 작가의 말에 나온 '작가'를 가리키며

표지에 나온 남동완 작가님 이름을 찾아서 부르더라구요.

"이 사람이 이 사람이야!"

이때까지 본 책에서는 작가가 철저히 감춰져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작가가 나와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모양입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페이지는 뭐야? 하고 물으니

주인공인 히어로맨의 표정이 웃기다며 이 페이지를 펼지네요.

제 눈에는 아가미 귀마개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아가미 귀마개.. 갖고 싶습니다.

물 속에서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말이죠.

그런 능력이 있으면 바닷속 쓰레기 치우는데도 돕고싶습니다.



반짝반짝 표지도 예쁘고

내용도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길러주고

여러모로 마음에 쏙 든 웅진주니어 우리그림책

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

였습니다. ^^

<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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