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세계 명화 아는 만큼 보이는 시리즈 (이룸아이) 1
서유진 지음, 이창우 그림, 김석모 감수 / 이룸아이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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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것만 들려주고 싶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가득한데

정작 명화들을 보여준 적이 없더라구요.

그랬더니 글쎄

아이가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을 보더니

"어? 세토독에서 나온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아뿔사

그제서야 명화들을 제대로 된 책으로 접할 수 있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좋은 책 어디 없나 알아보다가 발견한 책 !

『아는 만큼 보이는 세계 명화』



총 40개의 작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작품의 개수도 꽤 되지만

퀴즈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



명화들만 잔뜩 있는 책들은

이 그림이 누가 그렸는지

작품명이 뭔지..

그냥 읽고 지나갈텐데

이 책은 일단 퀴즈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호기심있게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Quiz 01. 로마군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달려왔어요.

그러자 유다가 예수님을 껴안았지요.

유다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1. 재미있는 이야기

2. 사랑의 포옹

3. 배신의 입맞춤

4. 말다툼

보기가 정답을 찾기가 쉬운듯 아닌듯하지만

아래에 힌트를 읽으며 문제의 답도 찾는데 도움을 얻고

또 작품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장을 넘겨보면 큼직하게 작품이 나와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퀴즈의 정답을 맞추며 작품을 한 번 더 보는 효과!

그것도 크게! 자세하게!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책을 소파위에 전시하듯 두니

수시로 와서 읽네요.

요즘 퀴즈내는 것이 일상인 7살 아이이기에

엄마에게 어떤 문제를 내볼까

고민하며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신기한 그림이 나오면 엄마엄마 부르고

막 설명해줍니다. ^^


고흐의 자화상을 보기에

최근에 익힌 그림 화(畵)자를 설명해 주며

스스로 그린 그림이라고 알려주었어요.

미술책을 보며 한자공부도 하네요.



세잔의 정물화를 보는데

갑자기 집에 있는 밑그림 종이가 생각이나서

꺼내주었습니다.



직접 색칠도 했던 작품이니까

잘 기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와 퀴즈를 내며 꼼꼼하게 보고 읽은 명화는

아이에게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작품들을 눈에 담았기에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구요.

이룸아이에서 나온 아는 만큼 시리즈 첫번째 책

아는 만큼 보이는 세계 명화

였습니다. ^^

< 네이버 도치맘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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