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찾아라!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4
서지원.조선학 지음, 임혜경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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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찾아라! / 동아출판 /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이야기 / 과학동화


 

과학의 원리를 설명만으로는 너무 어려워요.

지식을 좀더 폭넓게 ... 재미있게 배울수는 없을까?

늘 생각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요즘은 학교에서의 수업도 STEAM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은 폭넓어지고 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요.

과학의 원리나 지식을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소리를 찾아라!>를 만나니 책을 보여주자마자

빠르게 책장을 넘기면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든 시에나랍니다..^^

 

 

 

하이톤은 작곡가이지만 뒤늦게 작곡가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매일 연주자들과

열심히 훌륭한 음악가를 꿈꾸며 연습에..연습을 아끼지 않아요.

사랑하는 여인 엘가에게 청혼을 결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않아요.

근데... 귀마개를 한듯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하이톤 !

소리가 들리지 않는 사실에 울상인 하이톤앞에 음악의 신 음악가 하이든이 나타나는데...

과연 하이톤은 소리를 다시 듣게 될까요?

 

 

 

책을 읽다보면 실험을 통해서 책속의 내용을 좀더 깊게 알아볼 수 있는 활동이 있어요.

실 전화기를 만들어보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시에나!

예전에도 해봤던 활동이라서 실험내용을 보면서 즐거워해요.

종이컵에 실을 연결해서 로빈과 대화를 나누어봅니다..ㅎㅎ

 

 

실 전화기의 실을 느슨하게 말할때와

팽팽하게 당겨서 말할 때의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실을 느슨하게 했을때는 말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실을 팽팽하게 당겨서 말을 하면 좀더 정확하게 들리는 것 같다고 하는 아이들~

실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였답니다.^^

 

 

세상에 소리가 없다면? 모든 소리가 사라진다면 과연 이 세상은 얼마나 조용할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첫 장을 넘긴 시에나 !

소리가 대체 무엇인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음악 속에 수학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우리 생활 속의 다양한 소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던 책이에요.

책의 내용은 지루하지 않고 주인공 하이톤과 함께 음악의 신 하이든을 만나는 과정이 무척 즐겁답니다.

물체의 진동을 통해서...

공기의 흐름을 통해서..

진동하는 여러가지 매질들을 통해서 귀로 전달되는 소리는

우리의 삶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양한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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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7
정란희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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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 저학년문고 / 좋은책어린이 / 창작동화 / 내 엄마

 

 

그림책을 좋아하던 아이에게 저학년문고는 아직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책어린이 저학년은 기분좋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글밥이 있어도 그 글에 딱 어울리는 일러스트와 더불어 그림책 위주의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잘 본답니다.

그래서 더 매번 출간되는 책을 찾아서 보게 되지요..ㅎㅎ

이번에 만난 책은 <내 엄마> 라는 제목으로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입양 가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내 엄마>는 초등교과연계도 되어 있어요.

통합 1~2 학년군 가족 2. 다양한 가족,

3~4학년군 국어 6. 글에 담긴 마음에서 만나볼수 있는 내용이에요.

 

현지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입양이 되었어요.

아빠는 이대섭, 엄마는 박선영~

수업시간에 가족사진을 가져와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는 수업시간에 현지는

다른 친구들이 부럽기만해요.

공개 입양을 한 현지네~

엄마와 아빠는 현지에 대해서 거림낌 없이 입양한 사실을 알렸기 때문인데요.

그 이야기를 듣는 현지는 마음이 편치 않아요.

생김새에서부터 바로 입양아라는 사실 때문에 속상한 마음뿐이죠.

현지는 자신의 사진첩 사이에서 서울역 배경으로 한 소녀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 사진속의 소녀가 자신을 낳아준 엄마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속 배경의 장소로 찾아나서는데...

  

 

독후활동지를 통해서 <내 엄마>의 책을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책을 읽기 전에 '내 엄마'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는지..

손을 꽂 잡은 두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작성해 보는 시에나에요.

 

 

 

독후활동지 두번째는 책을 읽어 가면서 풀어보는 문제들이에요.

현지는 입양아라서 태아 사진이 없기 때문에 성미가 부럽고,

엄마 아빠가 자신과 닮지 않아서 자기를 버릴까봐 꿈속에서 온몸이 젇을 만큼 걱정도 하고,

현지가 낳아준 엄마사진이라고 착각을 한건 바로 외할머니의 옛날 사진이라는 걸..

꼼꼼하게 책을 읽어가면서 책 속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 퀴즈로 내용 정리를 다시한번 해볼까요?

시에나라면 어떤 가족사진을 친구들에게 소개할까요~

막내 로빈이 돌때 찍었던 가족사진이 마음에 든대요.

동생과 처음 가족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래요..^^

 

현지가 미나에게 자기가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할때 어떤 마음이었을지에서는..

미나가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어떻게하나? 미나가 놀리면 어떻게 하지? 등등의

의심스러우면서 걱정된 마음이 가득했을 것 같대요.

 

 

엄마를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시에나 !

늘 머리를 위로 올려서 묶는 엄마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도 해주고,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엄마가 내 엄마라서 좋다고 글도 적었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많아요.

한부모가족, 조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입양으로 맺어진 가족 등등

이렇게 다양한 가족형태에서 혈연, 입양 등으로 관계된 가족만을 중시하는 모습은 이제 아닌 것 같아요.

나와 다르다고... 나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거나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알아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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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가지 생각 - 어린이가 읽는 산문 천천히 읽는 책 7
이호철 지음 / 현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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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책 시리즈7 / 어린이가 읽는 산문 _ 24가지 생각

 

 

 

어린이가 읽으면서 천천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

현북스의 <어린이가 읽는 산문 _ 24가지 생각>을 만났어요.

아이들이 천천히 읽으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조금씩 할 수 있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라는 말에

더 반가운을 표할 수 밖에 없는 엄마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깊게 생각하지 않을려고 해요. 머리아프고, 답답하다는 이유를 가끔 들기도 하지요.

엄마도 매번 생각의 깊이를 깊게 가져가서 더 답답할때도 많지만요.

생각할수록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되는 시간임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미소를 띄면서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유롭게 산다는 것, 중심을 잡는다는 것 에서 시작해서 이웃과 함께 산다는 것까지

총 24가지의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글을 읽다보면 각각 어린이의 시와 그림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해당 주제와 딱 맞아떨어지는 아이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이

너무 인상깊게 남아요..ㅎㅎ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천진난만하고 올바른 생각!

그 올바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생각을 해야하고,

그 생각의 끝에서는 스스로 결론을 짓고,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을...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씩 배워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책의 타이틀처럼 천천히 읽으면서 생각하기 좋은 글이였답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은 <어린이가 읽는 산문 _ 24가지 생각>!!

아이가 다 읽고 나서 엄마도 하루에 조금씩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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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언덕 햇살어린이 34
김명수 지음, 민은정 그림 / 현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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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언덕 _ 김명수 창작 동화 / 햇살 어린이 시리즈 34 / 현북스

 

 

 

35년전의 어렵고 힘들없던 시절을 살아온 어머니, 아버지..

아니 나보다 조금 더 일찍 태어났던 주인공의 이야기~

1980년대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던 우리 사회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반면에 힘든 생활에 더 힘들고 고달픈 생활을 했던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1980년대를 살았던 미리네 가족이야기~

조심스레 책장을 넘겨 봅니다.

 

 

 

 

미리네 가족은 아파트 반대편의 조그만 언덕 아래쪽에 천막과 널빤지로 엉성하게

만든 움막같은 곳에서 살고 있어요.

미싱공장에서 봉제일을 하는 언니는 17세! 

17세의 나이에 미싱공장 기숫사 생활을 하면서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어요.

엄마는 리어카로 장사를 하지만 몸이 아프네요.

초등학교 4학년인 미리는 힘든 생활이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움막이 있던 곳에 도로가 생긴다는 소식이 들려요.

공사관리 감독은 돈을 줄테니 나가라고 하지만, 돈이 없어 마땅히 갈곳도 없어요.

월세라도 벌기 위해서 밤낮 일을 하다가 폐결핵에 걸린 언니,

아픈 몸을 이끌고 장사를 하러 나가는 엄마...

 

 

 

제가 어릴 적 살던 곳도 재개발로 모두 집을 비우고 이사를 해야 했었답니다.

미리네 처럼 움막은 아니였지만, 재개발이란 게 정말 쉽지만은 않아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잠시 생각을 해보았어요.

내 생활에 쫓겨 방송에서나 볼 법한 힘든 생활을 하는 이웃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그동안 잊고 살았던 건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잘 사는 사람이 있다면 못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우리가 알아야 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걸~

나보다 약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되돌아봐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창작동화 <찬바람 부는 언덕> !!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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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 전쟁에서 살아남기 1 만화로 보는 세계사 대사건
정나영 글, 현보 아트스쿨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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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 전쟁에서 살아남기 _ 만화로 보는 세계사 대사건 / 상상의집 / 세계사학습만화

 

 

세계사를 알아가본다고 하면, 세계사 관련 역사전집을 찾아요.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저학년이다보니... 글밥이 많고, 세계여러나라의 정책이나 역사를 알아간다는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겉도는 책읽기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먼저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면서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역사 학습만화인데요.

학습만화는 정말 잘 보는 아이들이기에 상상의집 <미국 남북 전쟁에서 살아남기>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미국의 남북전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강한 힘을 가진 미국!

미국의 역사 중 가장 중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남북전쟁~

미국 남북전쟁이 어떻게 일어난 사건이고,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중요한 내용을 책 속의 주인공 온샘과 자크와 함께 알아볼게요.

 

미국 남북전쟁은 노예제도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던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의견충돌과 대립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미국 남북 전쟁은 미국이 가지고 있던 민주주의 이념을 지키고,

노예제도를 페지함으로서 고통받던 노예들의 인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어요.

노예, 인권, 민주주의 등등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이였는데요.

미국 남북전쟁과 관련해서 학습만화로 접하니..책장은 빠르게 넘어가고,

전체적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서 알아갔어요.

남북 전쟁의 현장에 도착한 온샘과 자크!

그들은 링컨의 편지에 담긴 게티즈버그 연설문 초안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링컨의 연설문 초본을 찾아나서는데..

 

미국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미국 남북 전쟁에서 살아남기> !!

미국역사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는 학습만화였는데요.

인권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답니다.

세계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만화 !

다양한 세계사의 중요 사건들을 통해서 알아가는 시간 더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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