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바람 구름 비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9
임대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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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람 구름 비 _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 수상작 / 창작동화

 

 

 

<해 바람 구름 비>을 보면서 독특한 느낌의 일러스트 때문에

책을 여러번 읽게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거기에 내용까지... 좋아서 그런지

한번 열은 책장은 쉽게 덮지 못한답니다.

판화적 기법인가? 캔버스에 그린건가? 갸우뚱~~ !!

일반적인 그림책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런 느낌이라서 더 호기심이 가는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 농부가 농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농부는 해가 너무 뜨거워 농작물이 말라 죽을까 걱정이 되는 모양이에요.

지나가던 바람은 농부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해에게 찾아가 농작물이 죽어가니... 그만 좀 비추라고 하지요.

하지만 멀리있는 구름을 가리키며 바람의 탓이라고 하네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구름에게 찾아간 바람은 왜 날씩가 뜨거운데... 왜 빈둥빈둥 놀고만 있냐고 타박을 해요.

하지만 구름은 "바람이 불어야 내가 움직일 수 있어." 라고 대답을 하는데...

 

농작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해, 바람, 구름, 비가 적절한 자기 역할을 다 해야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자연이 주는 소중함도 알 수 있는데요.

독특한 일러스트 덕분에 책에 대한 집중도는 높고,

내용까지 좋으니... 자꾸 책장을 넘길 수 있게 해주니 책에 대한 깊은 관심은 UP UP !!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5회 수상작이 궁금하다면?

<해 바람 구름 비> 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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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7
주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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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_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시리즈 17 / 현북스 / 유아도서

 

 

 

제 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리책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어디 갔어> !!

책의 표지부터 기대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자신의 물건을 모두 끈으로 묶어서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아이의 재미있는 이야기~

아이가 왜 그런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살펴볼게요.

 

 



 

 

 

 "어디 갔지?"

주변이 뒤죽박죽~ 아이는 무언가를 찾고 있어요.

소방차, 파란 공을 찾지만, 없어요.

왜 맨날 잃어 버리는걸까? 아이는 한숨이 절로 나와요.

아이는 줄줄이 묶여있는 소시지 반찬을 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요.

물건들을 끈으로 연결하면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ㅎㅎ

그런데.. 빨간 크레파스가 보이지 않아요.

준비물을 찾지 못하는 아이는

아침이 오지 못하게 달님을 묶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끈을 이용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묶어서 잃어버리지 않게 할려고 하는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상황이에요. 요즘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어디다 둔지 모르고 매번 찾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책을 보면서 귀여운 발상이라면서 깔깔 거리는 아이들~

근데.. 마지막은 마음에 든대요.

아침이 오지 않도록 달님을 묶어두는 것 !!

엄마도 함께 달님에게로 간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좋아보인대요.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멋진 상상을 모습이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어디 갔어> !!

아이들과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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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 울고 있어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 28
카마타 미노루 글,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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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 울고 있어요 _ 푸른숲새싹도서관 28 / 푸른숲주니어

 

 

 

엄마가 할 수 있는 반찬은 몇개 없어요.

매번 똑같은 반찬을 하지만, 아이들은 맛있게 먹고 있어요.

그 반찬중의 하나가 바로 시금치무침, 시금치된장국이지요..ㅎㅎ

그런 맛있는 시금치가 주인공이 되어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시금치가 울고 있어요>를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되는 건 당연하지요~

시금치가 왜 울까요? 시금치가 울수 있을까?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그날, 우리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어요.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요.

그 대상은 바로 시금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의 하나인 시금치랍니다.^^

싱싱하고 탐스러운 시금치의 모습이였던 시금치~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새까맣게 타버린 시금치의 모습에 깜짝 놀라게 만들어주는 페이지!

이제 사람이 먹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 시금치!!

이번에는 쌀의 모습이에요.

나는 쌀! 지금은 밥, 주먹밥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이제 먹을 수 없대요. 까맣게 변했거든요

젖소가 만든 우유도..가자미도 이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되었어요.

 

색깔, 냄새, 모양, 소리도 없이 방사능으로 딸이 온통 별들게 만들어 버린 그날!

주변은 온통 슬픔으로 가득했을 것 같아요.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에 진도 9의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덮쳐 원자력 발전소가 물에 잠기면서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었다는

소식으로 온세계가 들썩들썩거렸어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가깝게 인접하고 있어서 뉴스를 보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한동안 생선은 입에도 대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그때의 일본에서는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우리에게 피해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만 하느라.. 그 지역..그 상황을 이해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을 통해서 그때의 원전사고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야기!

원전사고, 방사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는 아이들도..

방사능의 노출이 얼마나 슬프고 힘들게 하는건지를 이해는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방사능피해들... 이제는 빨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바람을 갖고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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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 - 정신의학자이자 여섯 아이의 아버지가 말하는 스웨덴 육아의 진실
다비드 에버하르드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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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

정신의학자이자 여섯 아이의 아버지가 말하는 스웨덴 육아의 진실

 

 

 

 

 

출간하자마자 기대했던 내용!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 !!

정신의학자이면서 여섯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가 마하는 스웨덴 육아의 진실을 그대로

책을 통해서 알려준다고 하니.. 기대만발~

나도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아이들의 요구에 잔소리는 하지만, 모두 들어주고 마는..ㅠㅠ

가끔 보면 아이들이 모든 걸 다 누리고 살고, 권력을 쥐고 있구나 ! 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셋도 힘든데.. 어떻게 여섯명의 아이를 키우는지..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동안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어떤 부모의 모습으로 보여줘야할까? 라는 고민을 했었어요.

아이에게 알려줘야하는 건 무엇인지도요.

하지만 이책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육아서에서의 지침이나 해결법은 잘못 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사실 읽은 육아서를 통해서 조금은 위로받고, 무엇인가 노력하고 있는 부모라는 점을 인정 받을때도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좀더 새로운 육아의 태도를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절대 아이와 타협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아닌 부모의 입장을 확실하게

말을 하고, 아이에게 끌려다니지 않게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 ~

아이들은 은근히 부모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걸 내비치죠.

그래서 그 마음을 알기에 잔소리와 함께 해주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부모로서의 역할이 어떤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비드 에버하르드가 알려준 방법을 실천해봅니다.

다른 부모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보다 더 좋은 부모가 없다 라는 마음으로

우리집 세 꼬마들을 키워야겠어요..^^

개인인격체로 존중해주고 복지혜택이 좋은 스웨덴 육아환경를 동경했던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이야기!

정말 육아는 힘들고, 부모의 역할은 중요하다는 걸 ..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고마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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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줌마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8
윤나리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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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줌마 / 현북스 / 아동창작동화 /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8

 

 

알이알이 창작그림책을 보면 볼수록 정겨운 일러스트와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번에 만나본 책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을 한 책이랍니다.

<산 아줌마>는 계절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이야기인데요.

산 아줌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오늘도 산 아줌마는 아이들을 기다려요.

한 소녀가 산 아줌마를 부르니 산 아줌마는 소녀와 함께

산들산들 봄바람에 같이 춤도 추고, 소년과는 계곡에서 참방참방 발을 담그러 가요.

또 다른 아이들과는 밤알과 도토리 줍기 시학도 하고

겨울에는 썰매, 눈싸움, 눈사람을 만들고 놀아요.

이제 산 아줌마는 너무 졸려요.

그런 산 아줌마에게 목도리를 선물해주는 아이들~

그렇게 산 아줌마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는데...

 

산 아줌마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산을 캐릭터화하여 찾아오는 아이들을 무조건 반겨주는데요.

귀여운 캐릭터라는 생각도 하고요.

산은 이렇게 늘 그자리에서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한없이 주기만 하는 존재라는 걸 알려주는 책의 내용이에요.

겁도 많고, 많이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

이제 산으로 나가 자연이 주는 고마움도 느껴보고,

산에게 느낄 수 있는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좋은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주말마다 산 아줌마를 찾아 떠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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