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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스쿨 ㅣ 햇살어린이 39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세타 스쿨
햇살 어린이 시리즈 39 / 김보름 창작동화 / 현북스

두 아이가 손을 꼭 잡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어요.
근데.. 두 아이의 눈이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네요.
눈이 가려져 있는 모습으로 어디론가..더듬더듬.. 앞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웬지.. 어두운 내용은 아닐지..
무서운 내용은 아닐지.. 살짝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아이~
엄마도 책표지만으로는 책의 내용을 가름할 수 없기에..
아이와 함께 <세타 스쿨>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세타수쿨이란 건 어떤걸까요?
세타스쿨이라는 책제목이 가장 궁금하여... 바로 책 속을
찾아봅니다..ㅎㅎ
렘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세타파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꿈속의
학교!!
그곳이 바로 세타스쿨이에요~
마야는 지금 세타스쿨의 유일한 과목인 마음 수업을 듣고
있어요.
'체계적인 마음 훈련을 통해서 행복한 꿈과 현실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업!
좋은 꿈을 꾸는 것이 마음 수업의 실제 목표인데요.
시험도 '꿈꾸기' 하나뿐이라고 하니.. 꽤 재미있는 수업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대요..^^
세타스쿨에도 시험은 아이들에게 부담인 모양이에요.
마야는 꿈꾸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연중이가 건넨
사탕을 먹게되고,
좋은 점수를 얻은 마야는 그 사실을 아까봐 두렵고 걱정이
되죠.
연중이가 사탕을 건넬때.. 꿈속에서의 사탕은 먹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꿈속에서 사탕을 먹게 되면서... 꿈속의 꿈공간에
가게되는데...
좋은꿈, 나쁜꿈, 기억하기 싫은 꿈, 무서운 꿈 등등
다양한 꿈의 내용으로 가끔은 무섭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건 꿈일 뿐
!
꿈이 현실이 아니기에... 자고 일어났을때의 잠깐의 기억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런 꿈의 기억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아이들~
그래서 이런 꿈을 내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좋은 꿈만 꾸게 할 수 있다고 하는 세타스쿨이 더 궁금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학교가 있다면 하루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을 하기도
하고요..^^
상상할 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환타지를 불러오는 듯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이런 세타스쿨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는
재미있고 관심가는 이야기로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해주는 현북스의
<세타스쿨> ~~
아이들 책이지만, 엄마도 함꼐 읽으면 좋은 책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