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완료! 쌍둥이 탐정
탐정놀이는 정말 재미나요.
아이들 친구들과 만나면 이런 놀이 한번쯤은 다 해봤을 듯
해요.
탐정이 되여 어떤 거 하나 빼놓지 않고, 자세히 살펴보면서 단서를
찾는 일은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고, 나중에 해당
사건을 해결했을때의 성취감은
정말 다른 어떤거와 바꿀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쌍둥이 탐정이 과연 어떤 사건을 해결했을지..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작은 타이틀'세종 대왕 신발 도난 사건'은 또 뭘까요?
'사건을 해결해 드립니다' 라는 광고지를 붙여놓은 쌍둥이
탐정~
3학년때 전학을 온 쌍둥이 형제 지구별, 지구인!
이 두 친구들이 바로 쌍둥이 탐정이에요.
아이들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광고지였지만, 1학년 아이들이
찾아와
세종대왕이 자신들의 실내화를 훔쳐갔다고 하네요.
쌍둥이 탐정은 1학년아이들과 함께 실내화를 찾기 위해
단서 하나하나를 체크하고, 등굣길에 어떻게 했는지 그대로
재현해보이라고 해요.
그제서야 알게된 진실!
바로 실내화주머니를 돌려서 실내화가 나뭇가지에 모두 걸려
있었지요.
쌍둥이 탐정이 1학년 아이들의 실내화를 찾아 주었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학교에 소문이 났고,
그 소문은 점점 사실보다 과장되어 풍선처럼 부풀려
전해졌어요.
그런 쌍둥이 탐정이 못마땅한 김민찬~
민찬이는 쌍둥이탐정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 할아버지가 받은 훈장이 없어졌다고
해요.
쌍둥이 탐정에게 이 사건을 맡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쌍둥이 탐정 지구별 지구인은 열심히 민찬이가 설명해주는 데로 현장에
찾아가
창문크기, 유리조각, 발자국 모양 등등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요.
지구별과 지구인이 번갈아 가며 증거를 대자 점점 민찬이는 당황하게
되고,
범인은 바로 민찬이라고 가리키자 눈이 휘둥그레~~
쌍둥이 탐정 지구별, 지구인을 따라서 사건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아직 어리지만, 단서를 찾아내는 것도 너무너무 놀랍고요.ㅎㅎ
원공주도 쌍둥이 탐정에게 말순이의 보물 밥그릇을 찾아달라는 사건을
의뢰하는데...
강아지의 밥그릇을 찾아달라는 이야기에 시에나는 웃음도 나면서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을
해요.
우리집 반려견 여름이에게 어떤 일이 있으면... 시에나도 원공주처럼
이럴까요? ^^
공주의 말순이 보물 밥그릇을 찾기위해 쌍둥이 탐정이 나서게
되고
택배기사로 변장한 문화재를 전문으로 훔치는 도둑을 찾아내요.
우와~ 정말 놀라운 쌍둥이탐정의 활약!
책의 뒤쪽으로 갈수록 탐정으로 나선 지구별, 지구인의 단서찾기는
정말 놀라웠어요.
작은거에 관심을 가지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도 깊게
생각하고 추리하는 능력!
쌍둥이 탐정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런 사고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답니다.
유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쌍둥이 탐정과 함께 즐거운 탐색전~
어떠세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99번째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