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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7
우미옥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마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웬지 수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을 것만 같아요.
그래서 그 느티나무 늪에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이 살것만 같은 느낌이
절로 들어요.
신비한 동물이라고 믿어지는 용이 살아있다면?
시에나의 반응은 어떨까요?
상상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봅니다.

수정, 지유, 안이는 마을에서 가장 큰 느티나무 근처에서
100층만큼 깊은 늪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요.
까마귀의 날개짓에 놀라 친구들은 뛰어가고, 뒤쳐져서 가던
안이~
안이는 집을 던져 놓듯 할머니 집에 남겨 두고 가더니 연락도 없는
엄마, 아빠의 생각에 눈물이 나요.
생각에 잠겼떤 안이는 정말 늪가까이에 가게 되고..
풀숲에서 모기처럼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안이는 자세히
살펴봤어요.
도마뱀처럼 생긴 아주 작은 동물 한마리!
500년의 시간동안 몸이 커지지 않아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데..
용의 존재를 믿어주는 아이들이 없어서 몸이 커지지 못했다는 용의
이야기~
안이는 처음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지만,
아이들이 용을 믿도록 해주면 안이의 소원을 들어줄 힘도 생긴다고
하니.. 조금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해요..ㅎㅎ
안이는 친구들에게 늪에 사는 용의 이야기를 하지만, 친구들은
믿어주지 않네요.
미술시간에 만났던 용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고
용에 대한 동시를 쓰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은 믿어주질 않는데...
안이는 용을 믿어주고 친구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주고, 표현을 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러웠어요.
용은 몸이 점점 커지고 엄마 아빠를 만나러 하늘로 돌아가고,
안이의 소원도 이루어지는 좋은 결말!
시에나의 이름 끝글자가 비슷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상상 속의 '용' !!
시에나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네요..ㅎㅎ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산타의 존재를 믿으면 산타는
어딘가에 꼭 존재하고 있을 것 같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