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나이와 비슷한 레아의 귀여움에 빠져있는 엄마와 아이들~
특히나 로빈과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생활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서
더 주의깊게 보게 되고, 그 또래 아이들의 심적인 부분도
알아보고,
레아가 어떻게 문제해결해 나가는지도 확인하니..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책이랍니다.^^
오늘은 새 친구를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새로운 친구를 놀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알아볼 수
있어서 더 집중하게 되었어요.

레아네 반에 수줍은 많은 피에트로!
친하게 지내라고 하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모두 사이좋게 잘
지낼꺼라고 해요.
하지만 피에트로는 의자에 혼자 우두커니 않아있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자기들끼리 놀기 바쁘죠.
그러던 중 키가 가장 큰 말썽꾸러기 디에고가 피에트로에게
다가가요.
빨갛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보면서 놀리기 시작하는데..
먼저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어 줘야한다는 것을 선생님에게
듣고
레아와 친구들은 피에트로에게 다가가 공놀이를 하자고 말을
해요.
그렇게 아이들은 서로 어울려고 놀게 되었지만,
디에고는 피에트로가 혼자 의자에 앉아있었던 것처럼.. 의자에
혼자에요.
매우 슬픈 느낌을 받고 몹시 외롭다는 걸 알게 되는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사회생활이죠.
저마다 개성이 있고, 성격이 다른 아이들끼리의 만남.. 일정
시간동안의 같은 활동!
그런 시간동안 아이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서로 이해를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고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아가죠.
하지만, 정말 수줍고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은 좀 어려움을 격기
마련이에요.
저희 아이도 그렇기에.. 피에트로의 모습이 남다르게 눈이
띄고,
우리 아이도 이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때...
아이들과 어떻게 생활을 하고, 어떻게 친구들과 함께
해야하는지...
주인공 레아의 행동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었어요.
친구에게 무조건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고,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한다는 거 !!
로빈은 책을 보면서 새친구에게 먼저 함께 놀자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조잘조잘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레아처럼 로빈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생활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해보았네요..ㅎㅎ
또래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들.. 어떻게 생활하고 스스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지
엿볼 수 있는 온가족이 함께 보는 레아성장그림책 시리즈!!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보면서 레아의 귀요미에 푹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