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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찾아서 ㅣ 햇살어린이 38
샤미니 플린트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아빠를 찾아서 / 현북스 / 햇살 어린이 시리즈 38

<아빠를 찾아서> 라는 책제목을 보니.. 아빠가 어디
멀리 가셨나? 라는 생각도 들고,
'엄마를 찾아 삼만리' 책의 내용이 떠오르기도 하는 책의
표지에요.
축구공을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바다 멀리 지켜보고 있는 아이의 쓸쓸한 뒷모습~
이 소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책장을 넘겨서
확인해봅니다.

마야는 말레이시아의 바닷가 근처 쿠안탄이라는
작은 마을에 엄마, 아빠, 그리고 오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말레이시아인은 마야는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에서 브라질팀을 응원하고
무척 좋아해요.
하지만 주변에서는 여자가 축구를 좋아하고, 하는 모습이 썩~
내키지는 않죠.
엄마와 아빠의 다툼은 잦고, 백인 아빠는 고향인 영국으로 가게
되는데..
엄마와 이혼을 한 아빠는 영국에서 다른 가족을 꾸렸는데.. 마야는
아직 모르고 있는 사실이지요.
아빠의 빈자리를 오빠가 대신하려고 하지만, 마야는 늘 아빠가 그립고
보고 싶어요.
최우수 선수로 뽑히면 영국으로 축구를 하러 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는 말에
마야는 아빠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노력한 끝에...
우수선수로 뽑히게 되요.
아빠를 되돌아 오게 하기 위한 이벤트!!
마야의 성공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다문화 가정에서의 다른 아이로 취급받은 마야~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를 사랑하면서 씩씩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에요.
주변에 다문화 가정도 많고, 한부모가정도 참 많아요.
틀린다는 인식보다는 나와 다를 뿐이라는 걸 아이들도 알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봐요.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헤쳐나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마야의 모습!!
우리 아이들이 꼭 배웠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