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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대표 동화집 ㅣ 햇살어린이 37
오스카 와일드 지음, 하빈영 옮김, 강지연 그림 / 현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오스카 와일드 대표 동화집 _ 햇살 어린이 시리즈 37

오스카 와일드 라는 작가!!
어디서 들어봤지? 책표지의 동상을 보니~ 아하! <행복한
왕자>의 동화가 바로 떠올랐어요.
아이들과 함께 자주 읽었던 <행복한 왕자>
이야기~
잠자리에서 들려주면서 왕자는 어떤 마음일까?
라는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많이 알아봤던 동화였어요..^^
그 <행복한 왕자>를 쓴 오스카 와일드 !!
그가 세상에 남긴 두 권의 동화집에서 다섯 작품을
현북스에서 <오스카 와일드 대표 동화집>으로 출간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의 동화들이 실렸는지.. 살펴볼게요.

처음 실려있는 이기적인 거인의 내용이에요.
거의의 정원은 푸른 잔디가 깔려있고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있어
그 길로 지나가는 아이들은 거기서 노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7년만에 집에 돌아온 거인은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자신의
정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장도 높게 쌓아 올리고, ' 내 정원에 허락 없이 들어오면
가만두지 않겠음! ' 이라는
팻말도 써 붙였을 정도로 아주 이기적이였어요.
아이들이 찾질 않은 거인의 정원은 늘...눈과 서리, 북풍, 우박만
춤을 추는 겨울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거인은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듣는데...
몰래 정원으로 들어온 아이들에 의해 봄이 찾아오자..
자신의 정원이 왜 겨울만 계속 되었는지를 깨달은 거인!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이기적이였는지를 깨달아요.
담장을 부수고 정원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만들어주기로 해요.
이기적인 거인외에 행복한 왕자, 헌신적인 친구, 별에서 온 아이,
나이팅게일과 장미의 이야기로
책을 풍성하게 꽉 채워진 현북스 햇살어린이 시리즈에요.
책의 부록으로 작가와 작품소개를 통해서 해당 동화의 내용을 좀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말 좋은데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특징이 잘 드러난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
가슴을 울리는 뭔가가 있는 듯 해요.
다섯 편의 동화가 모두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주인공이 죽으면서 그 죽음을 통해서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고,
진정한 사랑, 희생, 행복,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니 더욱더 집중해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현북스의 <오스카 와일드 대표 동화집> !!
꼭 한번 읽어보는 시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