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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렴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0
배정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잘 자렴 _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시리즈 20 / 현북스 /
유아도서

현북스의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시리즈 20번째 이야기를
만났어요.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 수상작이라고
하니...
더욱더 관심이 가는 책이에요.
일러스트도 그렇고, 내용도...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내용
!
이런 느낌이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만 나올 수 있다는 걸
또 다시 느꼈어요.
<잘 자렴> 의 책표지가 잠자리 동화로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자야할 시간이지만 잠이 오지 않는 아이~
눈만 말똥말똥!!
너무 깜깜해서 무섭다고 불을 끄지 못해서 잠을 못 잔다고
하네요.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무서움이 사라지게 하는 마법을 알고 있다면서
눈을 감아보라고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하얀 강아지와 신나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아이들이 어두워지면 깜깜해졌다고 하면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일때가
종종 있어요.
무서워하는 로빈을 위해서 어두워서 항상 불을 켜두었죠.
근데.. 불을 켜두면 아이들이 잠을 자질 못한다는 건데요.
어둠에 대한 공포를 즐겁고 행복한 상상으로 자연스럽게 잠을 청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속의 엄마가 알려주는 멋진 마법 !!
저도 오늘 밤부터 무서움이 사라지게 하는 마법을
걸어봐야겠어요.
신나는 모험을 떠나다 보면... 스르르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면 성공일 듯 해요..^^
책을 읽은 그날 ~~ 저녁이 되었어요.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펼펴보았어요.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 등등을 상상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책의 이야기를 엄마가 이야기하는 것 처럼 말을 해주니.. 늘
수다스럽고 잠을 않잘려고 투닥투닥 징징 거리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꿈나라로 떠났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어떤 모험을
즐겼는지... 어떤 상상을 했는지.. 물어보니...
로빈은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꿈을
꾸었대요..ㅎㅎ
두렵고 무서운 것들을 이겨내는 힘을 조금씩 책을 통해서 키워나가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처럼...
<잘 자렴>을 통해서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