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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칼릴 지브란.메리 해스켈 지음, 정은하 엮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 칼릴 지브란과 메리
해스켈의 영혼의 속삭임 / 진선북스

얼마 전 끝이 난 "응답하라 1988" !!
정말 본방사수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고, 본방에서의 장면
하나하나에
집중했던 시간들이...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함께
보면서 그 시적절의 노래도 따라부르기도 했네요.
그리고, 정봉과 만옥의 마음을 보여줬던 책이 바로 그
책이네요.
80년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추억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더욱더
기대가 크고요..^^

시를 보면 어떻게 이해해야하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지?
학창시절에도 참... 그 뜻을 이해할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그 의미를 찾아가는 그 시간이 참 소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는 참 어려운 거!! 라는 생각이 더 깊게
받아들여지는데요.
칼릴 지브란과 메리 해스켈의 영혼의 속삭임의 타이틀에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
정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면서 .. 내심 걱정도
되었어요.
시를 이해못하면 어떻게 하나...ㅎㅎ 이러면서요.
하지만, 금방 칼릴 지브란의 시에 매료되는데요.
짧은 글귀지만, 그 안의 감정과 표현은 정말 대단하게
다가와요.
지금은 결혼 12년차~
연애시절 사랑이란 감정에 푹 빠져서...눈에 콩깍지가 씌여 아무것도
견주지 않고,
오로지 신랑만을 바라봤던 그때의 그 모습이 떠오르면서..
그때의 심쿵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인지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
아니 나에게 !!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 어떻게 대할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내용이라서
참 좋았어요. 남녀의 사랑만이 아닌...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서도
마찬가지란 생각도 들고요.
요즘 잔소리쟁이 엄마로 아이들에게 화난 얼굴만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신랑과 아이들에게 좀더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엄마, 아내가
되어보자고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