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 방정환의 <어린이 독본>을 장정희가 풀이하고 글 쓰다 ㅣ 천천히 읽는 책 1
장정희 지음, 여미경 그림, 방정환 원작 / 현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 천천히 읽는책 시리즈 1 / 현북스 / 방정환 / 어린이독본 / 아동도서 / 한국창작동화

소파 방정환은 초등학생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인물중의 한명이에요.
그가 일제 강점기에 어린이들을 위해서 쓴 <어린이 독본>을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어요.
<어린이 독본>의 이야기는 옛이야기, 인물, 시사, 편지, 일기 등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이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이야기에 눈이 가는 데요.
어려울 것 같았던 이야기도 책장을 넘기면서 전혀 그런 느낌은 없었답니다.
조선 시대의 어린이들~ 그 아이들에게 배움과 억압, 그로고 일본에 대한 절대순종을 하는 교육을 받았어요.
그 아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힘과 용기를 내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고 알려주는 읽기 교과서랍니다.

1과의 "한 자 앞서라"의 내용을 살펴볼게요.
옛날 아시아의 중앙에 '페르시아'라 하는 강국이 있었어요. 그들은 자기 나라의 강한 것을 믿고
바다를 건너 그리스를 공격했어요. 그리스 남쪽 '스파르타'라 하는 작은 나라의 시골 촌리에
한 부인이 아들 3형제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15세 이상의 남자는 모두 전쟁으로 나가게 되어있었고,
부인은 세명의 아들을 모두 전쟁으로 내보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남겨 둔 세 개의 칼을 내어 하나씩 주었지요.
두개의 칼은 길고, 하나의 칼은 짧은 칼이였어요.
짧은 칼을 받은 막내 아들은 왜 짧은지를 물어보니..
"스파르타 사람은 칼이 길고 짧음을 가리지 않는다. 네 칼이 형의 칼보다 짧으면
너는 형들보다 한 자 더 앞에 나서서 싸워라!"
단 한문장이 마음에 와 닿아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족함을 용기로 그 부족함을 채우라는 뜻이라고 해주는데요.
<어린이 독본>의 이야기를 이렇게 다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니
아하~ 그렇구나! 라는 생각으로 다시 보게 해주네요.

이렇게 각 과를 마칠 때마나 "더 생각하며 읽기"를 통해서
그 시대 배경을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해당 과를 더 깊게 이해하고 어떻게 아이들이 받아들여야할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인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통해서 소파 방정환이라는 인물이
어떤 의미에서 <어린이 독본>을 작성하고, 어떤 교훈과 배움을 주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조선시대의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임에 분명하네요.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