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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 ㅣ 큰곰자리 9
살라흐 나우라 지음, 이상희 옮김, 정은혜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7월
평점 :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 책읽는곰, 창작동화, 외국창작동화
페터 헤르틀링 상 수상, 룩스 상 수상한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 !!
책표지만큼 어떤 이야기일지..정말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딱 좋은 책인데요~
글밥이 꽤 있지만, 내용이 기발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아이랑 같이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우주의 3가지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한 마티의 행동
우주의 첫 번째 실수는 만우절 신문사에서 장난으로 낸 기사를 본 마티와 동생 사미는
돌고래 스비셔를 기다리지만, 오지 않자 심통이 났어요.
거짓말을 한 어른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해요.
화가 난 마티는 자신과 동생을 위해 우주의 실수를 바로잡기로 하고,
나무 돌고래 어니와 베어트를 오리 연못에 풀어놓아요.
우주의 두 번째 실수는 동물들이 멸종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는 마티와 사미~
동물 구조에 기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아니라는 엄마의 말에 충격을 받고
동물들이 상처입고 버려지고 사라지게 내버려 두는 것은 우주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엄마와 아빠 돈으로 모두 동물 구조에 기부하는데...
우주의 세 번째 실수는 아빠와 유시삼촌과 함께 지어낸 거짓말에서 시작되요.
아빠가 개발한 게임으로 외국으로 이사가서 호숫가에 있는 집에 살게 될거라는 거짓말!!
마티는 세 번째 실수도 무사히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마티는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에요.
이 세상의 아이는 마티처럼 맑은 영혼을 가졌죠.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변환경에 따라 많이 바뀌게 되는것도
맑고 백지장처럼 모든것을 보고 들은 데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른들의 거짓말~ 악의로 하거나 선의로 하거나..
아이들이 느끼기에는 거짓말은 거짓말인거죠..ㅎㅎ
신이 만든 안전장치인 아이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들~~
세상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신이 만들어낸 안전장치가 아이들이라고 말하는 이 책 !
어른들의 거짓에 "왜?"를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아이에게
쿠어트 외삼촌처럼 아이의 생각을 물어주는 어른이..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의 끊임없는 질문공세에 가끔 지치고 힘들때...
아이의 "왜?"를 무시하거나..외면할때도 많은데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에게 바르고 올바른 모습만 보여줘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