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니니까! 맛있는 그림책 7
허윤 글, 이희랑 그림 / 책먹는아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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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니니까!, 책먹는 아이, 맛있는 그림책 7

 

 

 

언니의 입장을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을 만났어요.

우리집 세아이는 매일 매일 전쟁을 치룹니다.

큰아이는 누나의 입장, 언니의 입장에서 투덜투덜~

동생들도 울고 불고, 이르고, 불만 가득...

어느 집이나 다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듯해요.

큰 아이는 늘 누나니깐...언니니깐..참아야지, 동생들을 보살펴야지..

너가 제일 크니까 양보해야지~ 이런 말들을 듣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와닿지 않았을까? 란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6세 유나는 동생 제나 때문에 너무 화가나고 엄마가 미워지기까지 해요.

제나와 말다툼이 있거나 트러블이 생기면 동생은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일러요.

그럼 엄마는 참고, 양보하라고 하는지...

유나는 자신만 손해본다고 생각하니..화가 나나봐요.

그럴때마다 동생의 블록을 무너뜨리고, 화장실 불도 모르는 척하고 끄기도 하는데...

 

우리 집의 큰아이와 둘째는 자매이면서 유나와 제나처럼 2살 차이랍니다.

어제도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 잠이 들었는데요.

책의 내용이 너무 똑같은 상황이라..책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큰애는 자신만 누리던 물건들을 동생에게 빼앗기게 되고,

투덜투덜..기분도 많이 상해하고, 동생은 언니것이 탐나고..

양보는 늘 언니가 해야하니...기분도 많이 상할 것 같아요.

하지만, 언니니까...ㅎㅎ

엄마와 아빠가 늘상하는 말이고, 큰아이가 듣는 말이죠.

언니니까 들어야했던 말들과 느낌과 생각들을 아이의 입장으로 볼수 있었던 이야기였어요.

자매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이야기라서..더 재미있게 느껴졌네요..ㅎㅎ

영원한 앙숙이자 친구관계인 자매!!

울 집에서도 매일매일 볼 수 있는 모습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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