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 팝니다 푸른숲 어린이 문학 29
선자은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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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얼굴 팝니다, 푸른숲주니어, 선자은/글, 김무연/그림

 

 

 

오랜만에 푸른숲주니어 책을 만났어요.

제목부터 시선을 끄는 제목에 표지의 새초롬한 모습이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어요.

미스 햇살 !! 매일 거울속의 얼굴을 비쳐보면서 꾸미기 좋아하는 우리 두 딸의 모습이 겹쳐서 보이는 건 뭘까요? ㅎㅎ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외모에 관심이 참 많죠. 우리 딸들도 매일 공주처럼 예쁜 옷만 입을려고 하고,

머리모양, 신발, 심지어 머리끈까지..자기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모조리 하고 다니면서 외모에 신경을 쓴답니다..ㅎㅎ

<예쁜얼굴 팝니다>의 내용이 무척 궁금해서 아이들과 바로 읽어보았는데요.

아이 혼자서 읽어도 되는 글밥이였지만, 엄마인 제가 궁금해서 같이 읽었답니다..

 

 

 



 

코도 오뚝하고 쌍커풀의 긴 속눈썹의 예쁜 엄마를 닮지 않고

아빠를 닮아 작은 눈과 너부데데한 얼굴로 불만인 단비~늘 속상하기만 해요.

단비는 예뻐지고 싶고, 시녀라는 별명도 얻게 되자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되죠.

놀려대는 남자 아이들...너무 예뻐서 비교되는 혜지까지..

단비는 집으로 가는 길에 파란 돌멩이의 안내에 따라 "반짝반짝 얼굴가게'에 들어가게되요.

한숨을 3번 쉬면 안되고 뒤돌아 보면 안된다는 '하지말아야 할 수칙'이 있었지만,

단비는 자신의 얼굴을 가게에 놓고 마음에 드는 얼굴을 하고 나오게 되요.

단비가 원하던 얼굴을 가지게 되고 기분이 좋고, 모든일이 잘 풀릴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단비는 학교에서 공주병이라고 놀림을 받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게 되는데...

단비는 자신의 얼굴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외모지상주의가 어른들 사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아니 우리집 아이들만 봐도 알수 있답니다.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면 않된다는 사실을 <예쁜얼굴 팝니다>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이해했을 것이라고 믿네요.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당당함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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