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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 - 맞춤법 척척! 생각 쑥쑥! ㅣ 국어왕 시리즈 4
강효미.최설희 지음, 젬제이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 국어왕시리즈 4, 상상의 집
초등학교 1학년때는 그림일기를 썼던 큰아이~
그림이 일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일기의 글밥은 몇줄 쓰지 않아도 선생님에게 OK를 받았답니다.
하지만, 2학년이 되고 깐깐한 선생님을 만나 아이들의 맞춤법과 띄어쓰기, 자기생각을 얼마나 썼는지 등등
여러가지를 살펴보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의 주인공 테오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선생님은 아이의 올바른 일기쓰기를 알려주시고, 맞춤법과 일기쓰는 방법을 잘 알려주시려고
제출한 일기장에 빨간색으로 줄을 긋고, 코멘트를 해주시는데요...
이런 코멘트가 아이에게는 공포로 다가올 것 같아요.
늘 밀린 숙제같은 느낌으로 일기를 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답니다.
일기 쓰는 방법과 중요성을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주인공 테오의 이야기를 읽어봄으로서 자연스럽게
일기를 왜 써야하는지..
일기에 대한 중요성과 맞춤법 등을 배워볼수 있어요.
외국에서 살다 온 테오는 선생님의 빨간 펜으로 체크해주는 것 자체가 공포로 느낄 정도로
일기 쓰기를 힘들어해요. 그런 테오는 예나를 만나게 되면서 일기 쓰기가 차츰 재미있어지는데요...
테오의 일기 쓰는 비법이 담겨 있는 책을 만나보세요..ㅎㅎ
테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우리말의 맞춤법, 띄어쓰기, 그리고 다양한 일기쓰기까지...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어요. 어른인 저도 가끔은 헷갈리는 맞춤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받아쓰기와 글씨 쓰는 법을 배운 아이들에게 일기쓰기란 꽤 어려운 일일텐데요.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책을 만나..이젠 일기 쓰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예나는 맞춤법, 띄어쓰기...글씨체 등등 모두 훌륭하네요.
우리 아이는 언제 이렇게 쓸까요? ㅎㅎ
테오의 일기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보여요.
우리 아이보다 글씨를 훨씬 잘 쓰거든요..ㅎㅎ
테오의 일기를 보더니...자기보다 훨씬 잘쓰는데...
왜 공포증이 있는거야?라고 말하는 큰아이를 보면서..잠시 할말을 잃었답니다.
테오를 따라 일기를 왜 써야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중요성, 그리고 헷갈려하던 맞춤법까지
배워보니...이젠 아이가 일기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은 없앨 수 있었는데요.
일기의 소재를 찾아내는데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던 큰아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요
차츰차츰 글솜씨도 좋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