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 - 성장이야기 (가족애, 치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2
정설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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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시리즈 22번째 이야기

 

 

  

치매환자 요즘 무척 많아졌다고 해요. 나이든 분들 말고도 30~40대에서도 걸리는 분들 본 적이 있네요

살아온 인생, 추억으로 남고 기억으로 남아있어야 할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씩 잃고,

가족, 친지들, 친구들..모두 하나씩 하나씩 잊혀지고, 잃어버린다는 것이 참 서글프고 안타까운 일인데요.

그런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손녀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다정하고 자상해보이는 따뜻한 모습의 할아버지와 그 품에 안겨있는 소녀의 모습이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는데요.

마음 따뜻하게 해줄 이 책을 아이들과 읽어보았답니다.


 

 

 

첫장, 맨 마지막 장은 소녀가 그린 할아버지의 표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이 나와요.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할아버지의 표정이 참 다양하죠..ㅎㅎ

 

 

 

첫장은 할아버지만의 모습이였는데요.

마지막장의 그림은 할아버지와 소녀의 추억이 담긴 내용이랍니다.

 

 

먼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는 나를 자주 보러 오세요.

하지만, 점점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져요.

깜박증이 있어서 그런다고 하시는데...

머리위에 둔 안경을 찾으시고, 화장실에 왜 왔는지...

나를 위한 선물을 잊어버리시기도 하고..

구두를 냉장고에 넣기도 하시죠.

그러다가 길을 잃으시는 일도 벌어지게 된답니다.

그 날 이후 할아버지는 소녀를 보러 오시지 못하시게 되요...

이젠 소녀가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데...

 

치매에 걸려서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소녀의 마음이...가슴 찡하게 하는데요.

책을 보면서 눈가에 눈밑이 고이게 만들었답니다.

치매환자들이 요즘 많잖아요.

그걸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도 참 아플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할아버지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기억을 잃게 되는 병인 치매, 깜박증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런 일이 있을때 어떻게 해야하고, 사랑으로 감싸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할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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