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아기의 여행 - 이원수 단편 동화 햇살 어린이 3
이원수 지음, 김태연 그림 / 현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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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아기의 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동문학가 중의 한분인 이원수 선생님!

현북스에서 <이원수아동문학전집> 중 장편동화<산의 합창>, 중편동화 <유령가의 비밀>,

단편동화 <별 아기의 여행>로 총 3권을 출간하였는데요.

장편동화, 중편동화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만난 <별 아기의 여행> 단편동화도 기대가 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전쟁 후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그때 그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단편으로 8편의 동화가 실려있는 <별 아기의 여행>

글밥이 많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짧은 내용이라서 하루에 한편씩 아이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들에는 하늬바람, 여울목, 별 아기의 여행, 달나라 급행, 개구리, 손님 오는 날, 아기 붕어와 해나라,

파란구슬 총 8편의 동화가 시대적 배경과 그때 그 시절 힘들고 어렵웠던 생활을 동화를 통해 엿볼수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인 "들에는 하늬바람"을 소개해볼까요?

 

효실이와 정순이, 옥련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짓궂은 장난 대장인 갑용이를 만났어요.

갑용이는 오줌싸개(사마귀)를 들고와서 정순이와 옥련이에게 겁을 주고

장난을 치자 효실이는 갑용이를 논귀에 넘어뜨립니다.

자전거를 타고 온 아저씨가 갑용이를 급히 데리고 가고,

그 일로 효실이의 아버지는 가게를 빌려 잡화상을 내려고 했던 일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죠.

계집애가 불량배 노릇을 하고 다닌다며 학교에도 가지 말고 집안 일이나 하라고 합니다.

속이 상하고 아버지에게 죄송한 효실이는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고...

 

책을 보면서 계집애가 공부를 해서 무엇하며, 집안 일이나 하라고 하는 말에

살짝 흥분을 했었네요. 먹고 살기 힘들었던 그 가난하던 그 시절~ 남자들만 학교를 보내고,

여자아이들은 학교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네요.

할머니도, 엄마때 시절도 그랬다고 종종 들었던 기억이 나요.

이원수 선생님의 동화에는 들에는 하늬바람의 내용처럼 그 시절의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잔잔한 감동을 준답니다.

요즘 너무 편하게 생활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어려울 적 아이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서 좋고,

그 시절을 겪으면서 살아온 부모님들과 함께 봐도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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