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행복 밥상 싱글요리
김경미 지음 / 리스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나를 위한 행복 밥상  싱글요리

글 , 요리 / 김경미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저희 집에서도 한명이 있네요. 바로 아침일찍 출근하는 신랑이랍니다.

신랑은 계속 되는 야근에 매일 일찍 출근하니 아침을 꼭 거르게 되고, 그 거르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젠 아침을 먹으면 속이 않좋고, 장에서 화장실 신호를 보낸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 간단하게..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해서 직접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예쁘게 꾸며서 먹을 거리를 내놓은 적은 없는것 같아요.

물론 요리솜씨도 없어서 더 않하게 되는 듯해요..ㅎㅎ

이젠 아이들 간식과 신랑 아침을 꼭 챙겨줘야겠다고 새해다짐을 실천해야할때가 왔어요.

그 새해다짐을 꼭 이룰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바로 <싱글요리>랍니다.

다섯식구(셋째는 아직 이유식먹어서 패스~)가 먹을 밥상을 차리는데 많은 재료를 필요하지 않고,

빠르고 싫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싱글요리> 에서는 제가 원하던 요리법이 무려

58가지나 나와있답니다.  58가지 모두 초간단 레시피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글과 요리를 하신 분이 소문난 요리 블로거 '갱씨'라고 하니 더 신뢰가 되고 믿음이 가네요..ㅎㅎ

 

Part 1 나 홀로 만찬 든든한 한 끼      

Part 2 화려한 싱글들의 홈 파티       

Part 3 주머니가 가벼울 때 만만한 요리

Part 4 귀차니스트를 위한 간단 브런치 

Part 5 기분이 좋아지는 달콤 디저트   

총 5 Part로 분류해서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어요.

 

 

 

부록으로 Cooking Note 까지 있어 요리할때의 Tip을 알려줘요.

Cooking Note 에서는 센스있게 장보기, 라면 백과사전, 한입 도시락 싸기, 망친 빵의 무한변시 등등

꽤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네요.

 

 

돼지고기 찹쌀구이도 처음보는 레시피~

느끼하게만 생각했던 돼지고기를 찹쌀옷을 입히니 느낌함 없이 담백해보여요.

레시피가 간단하면서도 중요 tip을 알려주면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요리 초보생들도 따라하기만 하면 맛은 일품일 것 같아요.

 

 

사진부터 먹음직스러운 딸기 셔벗!

요즘 딸기가 정말 맛있는데 아이들과 맛있는 딸기 셔벗 간식으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드는 딸기 셔벗~ 생각만 해도 군침돌아요.

 

이렇게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58가지나 들어있는 <싱글요리>!

책을 주방옆 테이블에 꽂아두고 매일매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책만 펼치면 끼니마다 맛있는 요리로 사랑받은 아내, 엄마가 될 것 같아요.

 

 

만들기 쉬운 레시피라서 모두 따라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을 확 붙잡고,

오늘은 베이컨말이를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많은 재료도 필요하지 않아요.

베이컨, 가래떡, 팽이버섯, 밤, 파프리카, 이쑤시개, 파슬리가루..

냉장고 문을 먼저 열어보았어요. 장보기 전  냉장고를 먼저 열어보라고 한 깽씨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죠.

주말에 장을 볼때 베이컨이 생각나 사두었는데...냉장고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요..ㅎㅎ

이젠 가래떡인데, 시댁에서 가져다 놓은 떡! 떡볶기 떡으로....^^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아이들 저녁반찬과 늦은 귀가로 힘들어 하는 신랑을 위해서 베이컨 말이 시작!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서 아이들이 말기 좋게 준비했어요.

오이, 파프리카, 떡볶기 떡, 베이컨, 이쑤시개

 

 

 

이제 베이컨을 깔고, 그 위에 떡과 야채들을 자기가 원하는 만큼 올려서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쏙!
  

야무진 손으로 이쁘게 만들고 있는 두 딸들~

베이컨이 먹고 싶다면서 말면서 먹을려고 하는 딸을 말리기도 하고,

잘 말리지 않아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야채들을 이쑤시개 여러개로 고정시키네요.
베이컨 말이를 이쑤시개로 쏙!

 


 

완성된 아이들표 베이컨말이에요.

정말 재료손질만 제가 해주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솜씨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요리시간!

셋째가 껌딱지라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부족했는데 오늘은 베이컨말이 만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면서 즐겁게 만드는 아이들 모습이 신나보이네요.

오븐이 없는 관계로 후라이팬에 달궈서 맛나게 냠냠~

<싱글요리>로 맛나게 저녁 먹고 신랑한테는 사랑도 듬뿍 받고~

오늘 베이컨말이로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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