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이 1학년 1 - 까마득한 불안감 이젠 뚝! 초등학교 1학년 길잡이 1
양영지 외 글.그림 / 노란돼지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불이 1학년

 

 

 

내년이 되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둘째가 벌써 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달라지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네요.

언니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힘들게 적응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더 걱정이 큰가봐요.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는 정도의 차이일 뿐..적응하는데는 모두다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듯해요.

큰애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기 때문에 둘째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노란돼지에서 초등학교 길잡이 <까불이 1학년>이 출간되었고, 우리 둘째의 불안감을 확~ 잡아줄 수 있는 책이란 걸

표지만 봐도 알아보겠더라구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와 함께 바로 읽었어요.

 

<까불이 1학년> 1권에서는 총 4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짝꿍이 뭐 그래! / 혼자 먹기 싫어! / 알림장 때문에 / 똥싸개는 싫어!

 

4편의 이야기가 모두 길지 않은 내용이고,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해보면서 여러 상황별로 아이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촏초등학교 입학하는 날 재훈이는 같은 반이 된 동윤이 부르면서 뛰다가 바닥에 떨어진 신발주머니를 발로 걷어찼어요.

미안하단 말도 하지 못하고, 아이 엄마에게 말만 듣게 되고, 그 신발주머니 주인인 아이와 짝이 되고...

어른도 성격에 따라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귀는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기에.. 아직 어린 8살 아이들도 힘든  일이라 생각되네요.
재훈이 처럼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면 금방 마음을 터놓고 친한 친구사이가 될듯해요..ㅎㅎ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와는 다른 초등학교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서 아이가 동감하면서

읽을 수 있어요. 책 속의 주인공 재훈이, 지우, 승준이, 성민이도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친구들이라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을때 주인공처럼 직접 해결해 나가면 낯설게만 느꼈던 초등학교 생활이 즐거워지겠죠?

벌써부터 걱정에 앞서있는 딸이 <까불이 1학년>을 통해 혼자만의 고민이나 불안이 아니란 걸 알고,

잘 적응해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