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얜 셸비 글, 아이린 트리바스 그림, 공경희 옮김 / 찰리북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앤 셸비 글 / 아이린 트리바스 그림 / 공경희 옮김

 

 

환하게 웃고 있는 네명의 아이들!

아름다운 세상을 어떻게 아이들이 만들어갈까?

궁금증으로 시작된 책입니다.

책의 글밥이 많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기고선 너무 놀랐답니다.

예상을 깨고 간략하면서도 강한 메세지를 던지는 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오랜 시간 그림을 보게 만드는 책이였답니다.

쓰레기 때문에 지구가 아파요. 어떻게 할까요?

책에서 질문을 던집니다. 그것도 빨간 색 글자로~

아이에게 저도 질문을 해봤어요. 쓰레기 때문에 지구가 아픈데..어떻게 할꺼야?

아이는 한참 생각해보더라고요. 물건을 아껴쓰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말을 하네요.

 

다음 페이지의 간단하면서도 당연한 대답!!

깨끗이 치워요. 이제 버리지 말아요.

참 쉬운 건데..그렇게 하지 못하는 우리..그리고 모든 사람들~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우왕좌왕 거창한 대책만 세우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고픈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할까요?

따뜻한 밥을 함께 먹어요.

 

아픈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요?

보살펴 주세요.

 

외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할까요?

친구가 되어 주세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는 어떻게 할까요?

그림을 그려 주세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노래도 불러 주고요. 또 뭘 할까요?

사랑하세요.

  

책의 내용이 짧지만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을 다 읽고 아이와 함께 여러 질문도 해보고 답도 들어보았어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간단하지만 몸으로 실천을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제부터라도 친구들과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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