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푸른숲 새싹 도서관 27
하르멘 반 스트라튼 지음, 유동익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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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창작동화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로봇 좋아하는 아들인지라 표지부터 내용이 무척 궁금하다고 ~~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보았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로봇과 친구가 될수 있는 방법이라면 배우고 싶대요.

로봇이 요즘 방송에서 다양한 로봇형태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지

미래생활에서는 로봇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일이 있겠구나 !

기대감도 크게 가지고 있는 아이라서 더 흥미롭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어요.









부릉부릉 삐 덜커덕 !!

로봇의 움직임이 약간 오래된 장난감의 모습같기도 해요..ㅎ

로봇은 발 앞에 편지가 한장 놓여 있어요.

빨간색 하트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고

"난 네가 좋아!" 라고 말이죠.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요즘은 카톡이나 스마트폰 메세지로만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손편지를 받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하지만, 누가 보낸건지는 알수도 없지만,

로봇은 자신이 발견한 편지에 기쁨을 감추지 못해요.


과연 누가 쓴거고, 누구일지..궁금증은 커져만 가요.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누군지 찾아요.


"나랑 친구 할래?"

"난 네가 좋아!"


계속 편지를 발견하지만

누군지 찾을 수가 없어요.


인형에게 편지 두통을 보여주며 "나랑 친구할래?" 라고 말을 하자

인형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싫어, 너는 심장이 없잖아." 라고 말을 해요.


로봇은 심장이 없어 친구를 사귀지 못한다고 시무룩하면서 힘이 쭉 빠지는데요.


하지만 로봇은 자신의 가슴에 달린 문을 열고

빨간색 하트 그림을 시계위에 붙여요


그렇게 로봇은 자신의 심장을 만들고,

쿵쾅쿵쾅 뛰는 심장을 느껴요.


책상 위에 또 다른 편지 한통 ~ 

'로봇에게'라고 적혀 있었어요.


과연 누구의 편지일까요?

편지를 쓴 친구가 누구인지 찾고, 그 친구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를 찾아는 모습이 아이들의 모습같기도 하고

손편지를 받으면서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사랑스러운 로봇이 눈에 들어오는 이야기인데요.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일~

그런 과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손편지로 숨바꼭질을 하듯이 

누가보낸지 모르게 건네면 좋아할 것 같아요.

오늘 손편지 써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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