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에서 생각 씨앗 찾기 천천히 읽는 책 41
서정오 지음, 박수영 그림 / 현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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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에서 생각씨앗 찾기 _ 천천히 읽는책 




옛이야기에는 우리 옛사람들의 정서가 가득담겨 있어요.

조상들의 지혜 뿐만 아니라 지금 읽어도 재미있는 유머가 가득하죠.

가끔 웃다가도 그 안에서 찾아낼 수 있는 감동과 지혜와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런 옛사람들의 삶을 엿보면서 우리나 옛이야기를 접하면 좋은데요.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

이렇게 현북스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으로 함께 할 수 있게 책이 나왔어요.

옛이야기에서 생각씨앗 찾기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로 찾아왔는데요.

내용도 좋고, 옛이야기에 빠져들어갈 수 있고,

그안에서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줘서 좋아요.








콩쥐팥쥐, 흥부놀부, 새끼서밭, 고리장이염불,

똥된장이갸기, 별난과거

도깨비땅, 돈도깨비이야기,양반과 잉어, 옹기장수 송사 풀기,

나무꾼과 선녀, 백인고개의 호랑이눈썹


<옛이야기에서 생각씨앗 찾기> 에서는 총 12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렇게 12편의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생각의 씨앗을 찾아볼 수 있어요.


아닌 이야기도 있고, 제목만으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야기도 있다고 하는 아이~

자..천천히 1편씩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콩쥐팥지로 '콩쥐는 왜 열심히 일하지 않았을까?' 인데요.
해당이야기에서는 어떤 생각의 씨앗이 있을지...궁금하기도 하고요.


옛이야기를 읽기 전에..

글쓴이는 문제를 하나 내요.

옛이야기 주인공이 어려움에 빠지면 어떻게 할까요?

해당 질문에 곰곰히 생각을 하니... 

어려움을 헤쳐나가거나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맞아요~

어려움에 맞닥뜨린 주인공은 울거나 한숨을 쉬거나 혼잣말로 신세타령을 하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신호 !!

도와주는 이가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줄 동안 주인공은 무엇을 할까요?

도움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도 크게 고마워하지도 않았고요.


책의 내용을 읽다보니..정말 그렇네?

그냥 단순히 이야기만 읽다보니..

이런 반문을 왜 않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ㅎㅎ


자...이제 질문을 생각하면서 콩쥐팥쥐를 읽어봅니다.

콩쥐는 새엄마의 불공평한 요구에... 하려다말고 울어요.

자갈밭을 나무호미로 갈때도..

조 석 섬을 찧으라는 것도

물독에 물을 길어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베 열 필을 짜야할 때에서..


자꾸 울기만 해요.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겠죠? ㅎㅎ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생각을 다시 해봐야해요.


계모는 애당초 콩쥐가 할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한것이 아니였어요.

콩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신호를 다른 친구들이 알아차린것이지요.

생각씨앗으로 더불어 사는 슬기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사실 옛이야기를 통해서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씨앗 찾기를 통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아하~ 이런 뜻으로 생각하고 알아가고,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느끼고 알아가고, 아이스스스로 생각의고리를 

엮어갈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운 책이네요.

다른 옛이야기도 천천히 읽으면서 슬기롭고 

지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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