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은 거울이 햇살어린이 66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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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품은 거울이

 

 

 

 

 

 

클로버를 생각나게 하는 표지의 <하늘을 품은 거울이> !!

보통 세잎의 클로버만 보다가... 네잎도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

이 책의 표지의 그림은 다섯잎 클로버에요.

네잎보다 많은 다섯잎의 클로버~

이런 클로버를 찾는다면 얼마나 기쁘고 행운이 찾아올까요?

클로버를 찾은 느낌으로 책장을 넘겨 책의 내용을 읽어봅니다.

 

 

털신 둥지 털둥이

성자악마

별을 꿈꾼 염주알

하늘을 품은 거울이

생명의 노래

 

'하늘을 품은 거울이'는 5편의 단편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의 주인공들을 따라 읽어내려가다보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아이도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줘요.

일러스트도 예쁘고, 글밥도 생각보다 많거나 길지 않아서 초등2학년 로빈도 잘 읽는 단편동화~

 

5편의 동화중... '하늘을 품은 거울이'를 소개할게요.

 

어린이집에서 살던 거울은 귀퉁이가 깨져서 쓰레기장으로 오게 되었어요.

공터 쓰레기장에서 음식물이 가득 담긴 쓰레기봉지,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진 탁자,

비닐에 곱게 싸인 책 을 만나게 되었지요.

 

모두들 자신의 자랑거리를 말하자 거울은 모두 부러웠지요.

자신만 볼품없다는 생각에 속상도 하고요.

 

하지만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에 찍김을 당하는 책,

고양이에게 모두 파헤쳐지고 담겨있던 것을을 빼앗기는 쓰레기봉지,

아이들에게 탁자다리를 전부 뜯기게 된 나무탁자 ..

 

그 친구들의 아픔은 거울이의 아픔이기도 했고, 함께 아퍼했어요.

그런 거울이를 보면서...; 친구들은 아픔과 고통이 줄어드는데...

 

마음이 정말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주변의 사람들을 뒤돌아보니 않는 요즘~
다른 사람의 고통을 귀담아듣고 함께 아퍼하면서

고통을 덜아주는 거울이의 마음을 배우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가슴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감동도 받고, 교훈도 얻게 해주는

<하늘을 품은 거울이> 단편동화 !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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