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룩이 토독톡! _ 자연이야기 창작그림책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의 작은 생명도 알아갈 수 있게 해주는
키위북스 <물벼룩이 토독톡 !>을 만났어요.
처음 들어보는 물벼룩~
물벼룩이 뭐야? 아이들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 흥미로워하면서 관심을
가지면서 읽더라구요.
자연관찰은 좀 딱딱한 감이 있는데.. <물벼룩이
토독톡!>은 물벼룩이 본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니.. 물벼룩의 크기, 생김새, 서식지, 몸의
특징,
탈피, 번식 등등 자연관찰 책에서 알수 있는 것들 알아가게
해준답니다.
물벼룩이 직접 이야기 해주는 형식이니 더 귀에 쏙쏙
들어오고요..ㅎㅎ
안녕 !! 나는 물벼룩이라고 해~
나뭇가지같은 손으로 아이들을 부르는 듯한 물벼룩의 생김새!
우와..신기방기 !!
거기에 키는 1밀리미터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몸이 투명해요.
속눈썹이 있는 것처럼 초롱초롱해보이더 눈~
정면으로 보니 뜨아~~
'애꾸눈 괴물'이라고 불릴 때도 있을 정도의 비주얼이죠.
눈이 수없이 모여있는 '복안' 이라고 하니.. 또 한번
놀라죠.
물벼룩의 종류가 다양해요.
코끼리처럼 생긴 긴뿔물벼룩, 뾰족코물벼룩, 시모물벼룩 다프니아
큐큐라타, 마그나 등등
한가지 종류일 거라 생각했지만, 작지만 저마다 특징이
있으니..흥미로워요.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몸을 크게 부풀릴수도 머리를
뾰족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작아서 숨는 거만 할 줄 알았더니..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도
있네요.ㅎㅎ
너무 생동감 넘치고, 예쁘기도 한 일러스트~
물벼룩의 귀요미 모습에 사랑스럽기까지도 하죠..ㅎㅎ
물벼룩을 직접 눈으로 보진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도 하면서요.
물 속 풍경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물벼룩이 토독독!>
이란 생각도 들어요.^^
탈피도 여러번 하고 물고기에 먹히지 않는다면...
보통 한달정도 살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번식을 많이 한다고 하죠.
알을 가능한 많이 많이 낳는다고 해요~
'말'은 물벼룩이 먹고,
물벼룩은 작은 물고기가 먹고, 작은 물고기는 커다란 물고기가
먹고,
커다란 물고기는 인간이 잡아먹어요.
물벼룩은 연못이나 얕은 호숫가에서 살고 있죠.
하지만, 정말 작으니... 알아보기가 힘들어요.
아이들은 이제 연못에 놀러가게 된다면 물벼룩을 찾아보겠다고 할
정도로
물벼룩과 친구가 된 것처럼 친근해졌대요.
벼룩이라는 말에 으악~ 처음 놀라기도 했는데..
이젠 물벼룩의 생김새를 주변 친구들에게도 소개할 정도로 이젠
좋아하더라구요.
작은 생명이지만 없어서는 않되는 존재!
어떤 생명이든 조잘것 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
<물벼룩이 토독독!> 이란 생각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