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네 이사하는
날
이사가는 날의 풍경을 그린 이야기로 한번도 이사를 가지 않는 우리
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서
그런지우리 아이들에게는 준서네가 마냥 부럽기만 한것 같아요.
아파트에서 살다보면 아이들에게 항상 뛰면 않돼. 살살
걸어다녀~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준서도 아랫층과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돼요.
기대반 설렘 반... 이사 갈때의 기분과 새로운 시작!
준서네 이사하는 모습~ 어떤지 살펴볼게요.
준서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소파에서 바닥으로 풀쩍
뛰어내려면서
신나게 쿵쿵 거리면서 놀아요.
하지만 엄마는 아래층 아저씨께 연락이 올까봐 조마조마!
아니나다를까.. 아래층 아저씨가 인터폰 너머로 고함소리가
쩌렁쩌렁~
엄마는 곰곰 생각에 잠기더니...
주택으로 이사가기로 결정을 해요.
주택에서는 실컷 뛰어놀아도 되고, 할머니는 텃밭에서 다양한 식물도
기르고,
강아지도 기를 수 있다면서 모두들 환영을 해요.
저도 주택에서 사는게 꿈인데..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 처럼 마당에 강아지와 다양한 식물들을 키워보고
싶어져요.
아이들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다 그런 마음일
것 같아요.
트램폴린도 설치하고, 여름이면 간의 수영장도
만들어주면서...
아이들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주고
싶네요.
준서는 빨리 이사를 가고 싶지만,
손없는 날로 이사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손' ?
아이들도 손 이 어떤 뜻이냐고.. 책의 이야기에 빠져드네요.
사실 엄마도 잘 몰랐다는..ㅠㅠ
'손은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
손이 하늘로 올라간 날에 이사를 하는거라고 해요.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바로 손없는 날이라고 하니..기억해둬야겠어요.
이사 가는 날 방마다 문을 열어 '복아! 새 집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
새집엔 밥솥이 제일 먼저 들어가야 복이 온다는 것,
소금자루를 대문 앞에 내려놓는것 등등
이사하는 날에 겪을 수 있는 풍습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데요.
이삿날의 다양한 풍습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오는 듯
해요.
옛사람들의 이삿날 풍습!
책 부록으로 다시한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이들 <준서네 이사하는 날>과 함께 하고
나니...
주택으로 우린 언제 이사가냐고 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