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네 이사하는 날 우리 날 그림책 5
안미란 지음, 강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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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네 이사하는 날

 

 

 

 

이사가는 날의 풍경을 그린 이야기로 한번도 이사를 가지 않는 우리 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서

그런지우리 아이들에게는 준서네가 마냥 부럽기만 한것 같아요.

아파트에서 살다보면 아이들에게 항상 뛰면 않돼. 살살 걸어다녀~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준서도 아랫층과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돼요.

기대반 설렘 반... 이사 갈때의 기분과 새로운 시작!

준서네 이사하는 모습~ 어떤지 살펴볼게요.


 

 

 

 

 

준서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소파에서 바닥으로 풀쩍 뛰어내려면서

신나게 쿵쿵 거리면서 놀아요.

하지만 엄마는 아래층 아저씨께 연락이 올까봐 조마조마!

아니나다를까.. 아래층 아저씨가 인터폰 너머로 고함소리가 쩌렁쩌렁~

엄마는 곰곰 생각에 잠기더니...

주택으로 이사가기로 결정을 해요.

주택에서는 실컷 뛰어놀아도 되고, 할머니는 텃밭에서 다양한 식물도 기르고,

강아지도 기를 수 있다면서 모두들 환영을 해요.


저도 주택에서 사는게 꿈인데..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 처럼 마당에 강아지와 다양한 식물들을 키워보고 싶어져요.

아이들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다 그런 마음일 것 같아요.

트램폴린도 설치하고, 여름이면 간의 수영장도 만들어주면서...

아이들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주고 싶네요.

 

 

 

 

준서는 빨리 이사를 가고 싶지만,

손없는 날로 이사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손' ?

아이들도 손 이 어떤 뜻이냐고.. 책의 이야기에 빠져드네요.

사실 엄마도 잘 몰랐다는..ㅠㅠ

'손은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

손이 하늘로 올라간 날에 이사를 하는거라고 해요.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바로 손없는 날이라고 하니..기억해둬야겠어요.

 

이사 가는 날 방마다 문을 열어 '복아! 새 집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

새집엔 밥솥이 제일 먼저 들어가야 복이 온다는 것,

소금자루를 대문 앞에 내려놓는것 등등


이사하는 날에 겪을 수 있는 풍습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데요.

이삿날의 다양한 풍습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오는 듯 해요.

옛사람들의 이삿날 풍습!

책 부록으로 다시한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이들 <준서네 이사하는 날>과 함께 하고 나니...

주택으로 우린 언제 이사가냐고 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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