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
사춘기가 시작된 우리집 딸들~
그래서 그런지 사춘기라는 단어만으로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2권으로 외삼촌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그렸는데요.
요즘 취업하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더지라..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삼촌 화이팅! 외삼촌의 불학격 소식에 슬퍼하는 모습을 그려낸
책표지~
그래서 그런지 등장인물 중에 더욱더 외삼촌에 대해서 먼저
알고
책의 내용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밝고 긍정적이지만, 눈치가 없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는
외삼촌은
예능국 PD를 꿈꾸지만, 5번이나 방송사 시험에서
떨어졌어요.
노유식은 류대장을 좋아해요.
그래서 노유식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하로가 대신 류대장에게 주게
되지요.
하지만 류대장은 노유식이 아니라 강하로가 좋다고 하네요.
사랑이냐, 우정이냐 고민하는 하로~
고민하는 하로에게 외삼촌은 유식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조언을 해주었어요.
우정과 사랑사이에서 고민하는 하로의 모습이 참 귀여워요.
아직 어리지만, 이런 상황이 오면 정말 고민될 것 같기도
하고요.^^
일기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이의 공감대가 많이 형성이
돼요.
특히 하로가 그날의 생각을 통해서 정리되는 느낌!!
'어떤 직업을 갖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는게 중요한
것 같다. '
엄팀장님의 명언~~
마음에 와 닿게 해줘요.
합격이라는 소식보다는 불합격 소식을 더 듣고 있는
외삼촌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또 전진
긍정적인 성격 때문이겠죠?
우리 아리들도 자신의 소중한 꿈을 불합격이라는 단어에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외삼촌의 꿈을 향한 열정을 하로를 통해서 알아본 이야기인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권 이였어요.
아이에게 어떤 꿈을 갖게 해주느냐는 부모의 몫인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아이 스스로 알아가고 찾을 수 있게끔 기회를 갖게 해주고,
꿈을 향해 열심히 앞만 보고 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옆에서 해줘야할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사회문제들을 하로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야기 하고 있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 !!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라서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아이와 대화할 것들이 더 많이지게 해주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