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거울과
고은비
가문비어린이의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23번째 이야기를
만났어요.
이 시리즈는 여자아이라면 너무 좋아하죠.
특히 우리집 두딸은 가문비어린이의 해당 시리즈에
열광한답니다.
이번에는 외모지상주의에 힘들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예쁜 외모를 갖고 싶은 아이가
마법의 힘으로 예뻐지게 되면서 새로운 생활을 접하고,
그 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가게 되는
성장동화랍니다.
주인공 은비를 따라서 어떤 이야기인지 살펴볼게요.
못생긴 외모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인기가 없는 은비 !
플라워데이를 학급에서 하게 되고,
꽃을 사가지고 갔지만, 친구들은 서로 꽃을 주고 받았지만
은비는 꽃 한송이 받지 못하게 되자 너무 슬프고 죽고 싶을
정도에요.
그런 기분으로 학원도 가지않고, 엄마와의 연락도 하지
않아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 놀이터에서 혼자 방황하던 은비에게
나쁜아이들이 접근해 돈을 뺏으려고 하는데...
은비는 슬픈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 일기장에 그날 있었던 일을
작성해요.
그걸 엄마가 본걸까요?
다음날부터 엄마는 은비에게 학원을 가지 않아도 좋다고 하죠.
은비는 사촌언니의 교복을 빌려입고 성형외과를 찾지만
아직 초등4학년인 은비는 않하는게 좋다고 해요.
아쉬워하는 은비에게 문자가 오는데...
매직성형외과는 열살이상된 여성이라면
누구나 성형수술을 받고 예뻐질수 있다는 문자의 내용!
성형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에 은비는 바로 성형수술을 결정하죠.
근데.. 칼도 대지 않고 예쁘게 해주는 마법~
정말 놀라워요.
이런 마법으로 예뻐질수 있다면 살짝 하고 싶다는 생각도 아이는 하는
듯 해요..ㅎㅎ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뀐 은비!
예쁜 아이가 되었지만, 마법의 힘으로 예뻐졌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은비는 볼수가 없대요.
다른 사람들은 은비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본인 자신은 볼 수 없다는 거!
만약에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마법이 풀리면서 마법이
풀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대요.
과연 은비는 어떤 선택을 하고,
계속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모습은 않보는 생활을
지켜나갈까요?
아... 우리 아이도 요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눈이 작다고 속상해 하기도 하고,
벌써부터 화장을 하면 좀 나아질까? 라는 말도 가끔 하네요.
에고... 눈이 작다고 나중에 고민이 되어 주인공 은비처럼
성형외과를 찾아간다고 할까봐 걱정부터 앞서네요.
외모지상주의 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저마다 개성의 당당함으로
자신의 현재모습이 가장 예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단
생각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