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에너지 - 전쟁을 일으키는 악마의 눈물 세계 시민 수업 2
이필렬 지음, 안은진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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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 수업」 두번째 책인 <석유 에너지> 예요.


<석유 에너지>는 석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쓰이는지 석유의 역사에서 부터

석유 시추 기술의 발달사, 석유로 인해 벌어지는 전쟁과 환경오염 그리고 오늘날 석유가 갖는 의미까지

석유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석유는

공룡이 번성하던 중생대 바다에서 만들어졌어요.

한반도는 고생대부터 육지였던 아주 오래된 땅이기 때문에 석유가 발견되지 않아요.

 

중생대의 지구는 기온이 높았고, 대기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많아

그 덕분에 바다는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는 해조류와 플랑크톤으로 가득했어요.

그래서 이들의 시체가 빠른 속도로 바다 바닥에 쌓여 갔지요

따뜻했던 중생대에는 바닷물의 온도가 높았고

온도가 높았던 바닷물에는 산소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바닷물 속에는 산소도 많이 녹아 있지 않아

바닥에 가라앉은 수많은 해조류들은 제대로 썩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해조류 시체는 분해되지 않은 채 겹겹이 쌓여갔고 바닷물과 섞여서 질퍽질퍽하게 되었으며

그 후 오랜 세월에 걸쳐 이 시체 더미 위에 퇴적물이 켜켜이 쌓여가.....

 

책에서는 석유가 만들어지는지 과정이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초등생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어요.

또한 그림 설명도 잘 된 책이라

글을 읽을때 그림과 함께 본다면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책에서는 석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석유가 들어간 물건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석유 보일러같은 난방 장치, 핸드폰, 레고 장난감, 과자 봉지, 책가방, 운동화, 슬리퍼,

생수병, 곰 인형, 아스팔트 도로, 스티로폼,

그리고 옷, 벽, 방바닥, 우유팩, 콜라 캔, 검은색 잉크.

게다가 아플 때 먹는 약이나 상처 났을 때 바르는 약, 화장품 등등까지!!

우리 주위에서 석유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찾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우리는 석유 더미에 묻혀살고 있지요.


 

사실... 책을 읽기전까지 우리 생활에 석유가 이렇게나 많이 사용되는지 몰랐었네요 ㅠㅠ

단순히 자동차나 비행기 등 온갖 탈것들의 기름으로 사용되거나

비닐봉지, 아스팔트에 사용되는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많이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 석유로 만든 물건들이 널려있는줄 몰랐어요.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왜 석유의 이모저모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되는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석유가 사용되고 있고 하물며 식용의 용도로도 쓰이니

석유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이제, 석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석유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들은 5천 년쯤  전, 바빌로니아 사람들이었어요.

이 나라 사람들은 나무로 만든 배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배 바깥에 원유를 잔뜩 먹인 천을 붙였고

도로를 포장하는 데 아스팔트 형태의 석유를 사용했어요.

이렇게 오래전부터 석유는 알려져 있었지만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지요.

자동차 엔진으로 사용된 내연 기관의 발명으로 석유가 많이 사용되었거든요.

 

 

 

 

 

책에는 석유 시출 기술의 발달 과정도 나와요.

어림짐작으로 석유 매장지를 찾았던 19세기 부터

컴퓨터로 2차원이나 3차원 지층을 그리며 석유가 있는 곳을 찾아내는 오늘날의 모습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책에는 석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들도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왜 이 나라들에는 석유가 많이 나오는지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더라고요.

 

석유가 가장 많이 묻혀 있는 곳은 중동 지역, 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는 남미, 북미, 러시아래요.

이들 지역은 지각의 이동과 변동이 심하게 일어났으며 석유를 가두어 둘 수 있는 지층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석유가 많이 생산되는 거라고 하네요.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개인적으로 석유가 많이 생산되는 이들 나라들이 부럽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석유는 오래전부터 '악마의 눈물'이라고 불렀대요.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석유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렸기 때문에

석유를 둘러싼 갈등과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땅과 바다, 공기를 오염시켜 삶의 터를 파괴하고요.

 

 

 

 

 

책에는 석유때문에 전쟁이나 갈등을 벌인 나라들과 각종 석유 오염사고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도 나오기 때문에

이 사고를 뉴스와 신문을 통해 보고 들은 저로서는

석유 오염 사고의 심각성이 아주 크게 와닿더라고요.

따라서 쓰기엔 편리한 석유이지만

석유 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워낙 크고 복구되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석유없이 살 미래를 생각해봐야 해요.

책에서는 미래에 사용될 친환경적이며 서로 차지하려고 싸울 일도 안 생길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의 효용에 대해 나와요.

 

 

 

 

 

 

 

「세계 시민 수업」 두번째 책인 <석유 에너지>를 통해

석유의 형성 과정과 시추 기술, 우리 생활에 석유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리고 석유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어요.

책 한 권으로 석유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앞으로 석유없이 살 세상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된 점도 좋았네요.

 

 

 

 

 

초등 아들도 재미있게 책을 읽었어요.

책을 보다 석유 생산량을 보통 '배럴'이라는 단위로 나타내는데

1배럴이 약 159리터나 된다는 사실에 깜놀하더라고요.

(놀랄만도 한것이 아직까지 아들이 생각하는 많은 양의 액체는 바로, 생수 2리터가 전부였거든요 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석유 소비량이 세계 8위라는 사실에도 놀랐어요.

나라도 작고 석유도 생산되지 않는데 석유 소비량이 너무 많다면서요.



 

<석유 에너지>는 초딩 저학년 아이도 흥미롭게 볼수 있는 책이에요.

 석유로 인한 나라와 나라 사이의 갈등과 전쟁 이야기는 간혹 이해하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초등 저학년 아이도 이해하기 쉽게 글이 서술되어 있고

재미있는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책을 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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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 왜 목숨 걸고 국경을 넘을까? 세계 시민 수업 1
박진숙 지음, 소복이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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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에서 출간한 <난민> 입니다.


 

이 책은 3권의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중 그 첫번째 이야기인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난민에 대해 잘 아는 게 없어

평소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참고로, 「세계 시민 수업」은 인권, 평화, 환경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배우는 어린이 지식 교양서 시리즈로

난민, 석유, 식량과 같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이 시리즈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세계 시민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난민>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 첫번째 이야기는 '난민은 왜 목숨 걸고 나라를 떠나나요?' 입니다.


'난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시리아 난민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난민은 전쟁을 피해 자국을 떠난 사람들로 보통 생각해요.

 

 

 

 

 

하지만 책에서는 난민의 정의를 시작으로

난민의 종류,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다는 등 난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담겨있어요.


 

난민은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나라가 없어지거나 정치적으로 다른 의견을 내세워서 박해를 받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당하거나,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난민이 되어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을 뜻해요.

한가지 꼭 기억해야 될 사실은

일부러 난민이 된 게 아니라 갑자기 닥친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난민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책에서는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시리아 내전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시리아 난민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지 등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책을 읽기전까지는 그저 막연하게 시리아는 자국내 종교 갈등으로 내전이 일어났고

그 결과 시리아 난민이 생겼다고만 알고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자국내 종교 갈등뿐만 아니라 독재 정부,

여기에 시리아에서 나는 천연가스를 차지하기 위한 강대국들의 개입으로 전쟁이 그치지 않는 거였더라고요.

 

종종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시리아 난민이 타고가던 보트가 뒤집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왜 이렇게 자주 보트가 뒤집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건지 의아해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책에 실린 사진과 그림들을 보니

왜 그렇게 쉽게 난민을 태운 보트가 뒤집혔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작은 보트에 너무 많은 사람을 태운것부터 시작해

(여기엔 돈을 벌려는 브로커들이 관여하고요... ㅜ.ㅜ)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를 건너기엔 보트 자체가 작고 안전하지 않다는게 그 이유였어요.

(귀로만 듣다 사진과 그림으로 작은 보트에 탄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을 보니

어찌나 가슴이 먹먹하고 눈이 시리던지요 ㅠㅠ)

 

설사 보트로 에게해를 무사히 건넜다 해도

자신들을 환영해주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독일에 가기까지

그 길이 얼마나 고되고 먼지...!!!

(처음 시리아를 떠난 난민들은 최소한 6개 나라를 거쳐야 독일에 도착할 수 있대요.)

 

 

 

 

 

책에는 시리아 난민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콩고와 티베트, 버마 난민에 대해서도 나와요.

 

자원이 많아 전쟁도 많은 나라 콩고,

나라를 빼앗겨 히말라야 산을 넘는 티베트 아이들,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버마 난민들.


 

모두 다 난민이 되고 싶어 난민이 되지도 않았으며

난민이 되었다고 희망을 잃고 살지도 않아요.

모두 자기 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자기 나라를 위해 뭔가 할 일들을 찾고 있지요.

 

책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난민이 되었는지 그 이야기와 함께

이들 나라의 정치 경제 이야기 그리고

난민들이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책에는 대한민국에서 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소개되어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 난민을 보호하겠다는 '국제 난민 협약'에 가입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대요.

난민 지위를 신청한 사람은 수 만명인데

겨우 592명만이 난민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어서 책에는 난민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고생과 수많은 편견들이 나오는데요,

어서 우리나라도 난민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난민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난민>은 난민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어떤 사람을 난민이라 부르며, 왜 난민이 되었고, 난민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요.

이 책은 난민에 대해 폭넓게 알려주고 난민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며

더 나아가 난민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많이 살고 있다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난민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난민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바라봅니다.

무엇보다 얼렁 난민이 없는 그런 세상이 왔음 좋겠어요.

'난민...' 이라는 단어는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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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날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0
유다정 글, 한수자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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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시리즈 10번째 책인

<어른이 되는 날>을 만났어요.


 

6살 진이~~ 벌써부터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ㅜ.ㅜ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사고 싶은 것 다 살거라면서요....!! ㅎㅎ

이런 진이에게 <어른이 되는 날>을 꼭 읽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되어 넘 반가웠네요.


 


 

<어른이 되는 날>은 얼렁 어른이 되어 엄마처럼 커피도 마시고 싶고,

뾰족 구두도 신고 싶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싶어하는 미나에게

엄마가 옛날에 살았던 금동이란 아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옛날에는 어떻게 어른이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금동이는 너무나 게을러 열두 살이 되어도 온종일 놀기만 했어요.

 

 

 

 

보다못한 금동이 부모님은 꾀를 냅니다.

한양에는 게을러 걷지도 않는 사람들이 나라에서 받은 많은 돈으로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먹고, 갖고 싶은 거 맘대로 갖고, 가고 싶은 곳은 하인들이 가마로 태워준다는데

금동이는 아직 어려서 보낼 수 없다며 어른이 되면 보내자고...

금동이 들으라고 일부러 큰 소리로 말하죠.

 

 

 

 

 

금동이는 한양을 가기 위해 어떡하면 어른이 될 수 있는지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어른은 아무나 되나. 꼴을 잘 베야 어른이 되지."

"어른은 아무나 되나, 농사일을 잘해야 어른이 되지."

"어른은 아무나 되나? 글공부를 해야 어른이 되지."


금동이는 어른이 되기 위해 사람들이 알려준 방법대로 열심히 따라해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마을 사람들은 금동이를 보면

꼴 잘 베고, 일 잘하고, 글 잘 읽을 뿐 아니라 의젓하고 어른 공경할 줄도 알고 지혜롭기까지 하다며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이제 금동이가 어른이 될 준비가 다 된 것 같다며 관례를 치른대요.

당숙 아저씨는 금동이 머리를 가지런히 빗겨 올려 상투를 틀고 머리에 망건을 씌웠어요.

금동이는 아이의 옷을 벗고 어른의 옷으로 갈아입었고요.

 

 

책 하단에는 미나 엄마가 관례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줘요.

관례는 15세에서 20세에 이른 남자 아이가

상투를 틀고 갓을 써 어른이 되었음을 알린 의례로

갓 관(冠)자를 써서 '관례'라고 부른다고요.

그리고 15세가 된 여자 아이가 머리에 쪽을 지우고 비녀를 꽂아 어른이 되었음을 알린 의례는

비녀 계자를 써서 '계례'라고 한다고도 알려주지요.

 

 

 

 

금동이는 어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금동이 아버지는 손님들에게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했어요.

 

 

그리고 얼마 뒤, 금동이는 한 처녀와 혼인을 하고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고 살다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 장원급제를 하고 돌아오지요.



 

<어른이 되는 날>은

그림책이지만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어요.

바로, 금동이 이야기외에 현대에 살고있는 미나 이야기가 만화 형식으로 나온다는 점이에요.

금동이 이야기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전래동화 이야기처럼 포근하게 느껴지고

미나 이야기는 만화라 그런지 그림도 재미있고 이야기도 웃기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고 신 나게 책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옛날에 살던 금동이 이야기를 통해

남자 아이는 관례, 여자 아이는 계례를 치르면 어른이 된다는 우리 전통의례를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어른이 되면 옷도 어른의 옷으로 갈아입고

또 하나의 이름을 아버지가 지어준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고요.


금동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책 하단에서는 미나를 통해 현대의 성인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책 내용이 참 알차더라고요.

 

 

 

 

 

본문이 끝난 책의 뒷쪽에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을 때'라는 코너가 있는데,

여기서는 옛날과 오늘날의 성인식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준답니다.




 

<어른이 되는 날>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관례와 계례 등 전통의례인 성년식과 어른이 되는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옛날과 오늘날의 성인식이 모두 기술되어 있어

비교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관례와 계례를 통해 우리  전통 성년례 모습을 알 수 있고

우리 조상들은 성년례를 개인 혹은 가족뿐만 아니라

온 마을 전체가 잔치처럼 즐겼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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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세상을 바꾼 동력 3
이성률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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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바람]에서 최근에 출간된 「세상을 바꾼 동력 3 - 비행기」를 만났어요.


 

「세상을 바꾼 동력」 시리즈는

어릴적부터 온갖 탈것들을 좋아한 초딩 아들을 위해 눈여겨본 책인데요,

시리즈들중 '기차'와 '로봇'을 이미 만나본 아들은

'비행기' 책이 빨리 출간되기를 학수고대했었답니다.

이 시리즈가 넘 재미있다면서요!!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 책을 만나자마자 아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ㅎㅎ

 

 

 

 

책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읽고 있는 초딩 아들이에요 ^^

아주 책에 빠져들 기세로 책을 보더군요 ㅋㅋ


 


 세상을 바꾼 동력 시리즈 


1. 세상을 바꾼 동력 1 <기차>

2. 세상을 바꾼 동력 2 <로봇>

3. 세상을 바꾼 동력 3 <비행기>

4. 세상을 바꾼 동력 4 <자동차> 근간

5. 세상을 바꾼 동력 5 <배> 근간



 

​「세상을 바꾼 동력」 시리즈는 기차, 로봇, 비행기, 자동차, 배 등

동력의 발달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했는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에요.

동력의 발전과정뿐만 아니라

동력의 발달에 따라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다양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

읽는 재미와 알아가는 재미가 큰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동력 3 - 비행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인류는 새처럼 날고 싶은 꿈을 꾸며 살아왔어요.

그래서 날고 싶은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내거나 날아다니는 신선이나 요정 이야기를 지어낸 작가도 있었지요.

하늘을 나는 기구나 기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도 있었고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류의 꿈은

새로운 동력과 기계의 발달로 가능하게 됩니다.

 

 

책에는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의 발달사와 함께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꾸준한 연구 덕분에

연 → 열기구 → 글라이더 → 비행선을 거쳐 비행기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이 잘 나와 있어요.

 

 

 

 

비행기의 최초 발명가인 라이트 형제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비행기의 뜨는 원리, 비행기에 작용하는 네 가지 힘, 비행기의 구조 등

비행기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 아들이 아주 흥미롭게 책을 보더라고요.


 

대체적으로 내용이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비행기가 뜨는 원리 및 비행기의 구조는

초등 저학년 아이가 글을 읽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세상을 바꾼 동력 3 - 비행기」는

글 설명이 쉽게 풀이되어 있고 그림 설명이 잘된 책이라

아들이 무리없이 책을 보고 내용을 이해해 요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비행기가 전쟁 무기로서의 가치가 높아지자

각 나라들은 앞다투어 비행기 개발에 뛰어들어요.

급기야 전쟁을 치르는 사이 항공 기술은 급속히 발달하지요.

그러면서 전쟁 무기로서의 폭격기, 전투기, 수송기, 정찰기 등의 군용기가  다량 만들어지고

제2차 세계 대전이 치러지는 사이

유럽은 폐허가 되었고 수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책에는 각 군용기의 외관과 특징 등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세계 최악의 비행기 사고, 버뮤다 삼각 지대, 우리나라 비행기 사고 등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수록되어 있고요.


 

제 개인적으로 「세상을 바꾼 동력」 시리즈는

동력의 발달사와 역사 등 동력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지만

시리즈를 읽으면 읽을수록 동력의 발달사 외의 것을 알아가는 재미도 커서

자꾸만 더 읽고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어요.

 

 

 

 

비록 전쟁이라는 명예롭지 못한 역사로 놀라운 속도로 항공 기술이 발달했지만

비행기는 편리함과 안정성 때문에 오늘날 교통수단으로서 우뚝 서게 됩니다.

교통의 발달은 사람들의 이동을 쉽게 했고 물건을 빨리 실어 나를 수 있게 되는 등

지구 전체를 가깝게 만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책에는 비행기의 발달에 따라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도 자세히 알려줘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꿈은

대기권 밖을 넘어 우주에 이르러 항공 우주 기술도 발전시켜요.

인공위성, 위성 항법 장치(GPS), 로켓 산업, 드론 산업 등

항공 우주 산업은 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에요.

하지만 항공 기술의 화려한 발전 뒤에는 환경 문제와 전쟁의 위험이라는 어두움 그림자도 있지요.


 

책에는 비행기의 발달로

우리 생활이 편리해지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는 등의 좋은 점도 나오지만

비행기의 연료에 해당되는 천연자원이 빠르게 없어지고

자원 개발 탓에 자연이 파괴되며

GPS로 개인의 위치를 어디에서든지 파악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좋지 않은 문제도 생긴다는 사실을 알려줘요.

또한 나라마다 자기 나라를 지킨다는 이유로 폭격기와 전투기, 로켓 개발에 힘을 쓴다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쟁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고요.

 

 

 

 

 

 


「세상을 바꾼 동력 3 - 비행기」는 비행기의 역사뿐만 아니라 발달과정,

비행기의 구조와 종류, 용도, 비행기의 발달에 따른 문제점, 비행기가 바꿀 우리 미래의 모습까지

비행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에요.


「세상을 바꾼 동력」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도 무난히 읽을 정도로 내용이 쉽게 풀이되어 있고 그림 설명도 잘 된 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특히 이 책이 재미있어서 좋다네요.

아무래도 비행기와 관련된 풍부한 읽을거리들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비행기> 책을 다 읽은 초딩 아들~

벌써부터 <자동차> 책도 얼렁 나왔음 좋겠다고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본문이 끝난 책의 뒷장에는 '비행기 관련 상식 퀴즈'가 나와요.

책을 다 읽은 후, 퀴즈를 풀며 읽은 책 내용을 정리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또한 '비행기 관련 단어 풀이'도 나오기 때문에

책을 보다 어려운 용어는 이 코너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서도 좋더군요.


 

비행기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깊이있는 지식을 원하는 아이에게

「세상을 바꾼 동력 3 - 비행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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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제퍼슨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5
송치중 지음, 윤희동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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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다섯번째 책인 <토머스 제퍼슨>을 만났어요.


 

'토머스 제퍼슨...' 하면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대통령들중 한 명이자

그 유명한 러시모어 산의 큰 바위 얼굴의 주인공 정도로만 알고있었기에

토머스 제퍼슨의 어떤면 때문에 창의융합 인재로 뽑혔는지

책을 읽기전부터 무척 궁금해지더라고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의 첫 장에는

이렇게 '한국사·세계사와 함께 보는 제퍼슨의 일생'이 소개되어 있어요.


여기서는 제퍼슨의 일생뿐만 아니라

제퍼슨이 살던 시대의 세계사와 한국사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함께 연계해서 볼 수 있어 좋아요.

즉, 인물이 살던 시대와 세계사 그리고 한국사의 흐름을 동시에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지요.

 

 

 

 

또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인물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나열하지 않고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별로 인물의 일대기를 재구성했기 때문에

창의융합 인재상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고

핵심 키워드와 주제에 따른 창의융합 인재의 업적을 연관지어 보는 재미도 크답니다.



 

그럼, 토머스 제퍼슨의 창의융합적 특성은 무엇인지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5 - 토머스 제퍼슨>을 소개하며 알려드릴게요.
 

 

톰은 1743년 4월 13일 미국 동부의 버지니아 지역에서 태어났어요.

당시 버지니아는 영국의 식민지였지요.

톰의 아버지는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 본 적은 없었지만 스스로 공부해 유능한 측량사가 되었고

주위의 땅을 사들여 커다란 농장을 만들어 운영했어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톰은 뭐든지 혼자서 해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글자를 익혔을때는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책을 보는 걸 좋아했고요.

무엇보다 톰은 측량사로 일하는 아버지가 곳곳을 누비며 일하는 곳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을 즐거워했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톰이 열네 살때 아버지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고 말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톰은 어렸지만 가장으로서 집안을 돌보았어요.

그러나 톰의 마음속에는 독서에 대한 열망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지요.

결국 톰은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하여 대학에 갔고,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는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지식은 다 통한다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책을 읽을 때면 톰은 항상 메모를 하고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적는 습관이 있었어요.

이런 독서 습관은 책을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었지만

한번 읽은 책의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었고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어요.

톰의 메모 습관은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뛰어난 글솜씨를 갖고

글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답니다.

 

 

 

 

대학을 다니며 다양한 책을 읽고 여러 분야를 공부한 제퍼슨은

한 가지 진로를 정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오랜 고민 끝에 법학의 길로 진로를 정해요.

변호사가 된 제퍼슨은 변호사가 된 첫 해에 60여 건의 사건을 맡으면서 변호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변호사 3년차가 되던 해에는 첫 해의 3배가 넘는 사건을 맡을 정도로

미국 대륙에서 최고의 변호사가 됩니다.

하지만 제퍼슨은 승승장구하던 변호사의 길을 그만두고

식민지 버지니아 의회의 의원이 되어 정치가가 돼요.

중요한 법안은 반드시 제퍼슨의 손을 거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지요.


제퍼슨이 의원으로 활동한 지 4년째가 되던 해,

미국 독립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해

제퍼슨은 존 애덤스, 벤저민 프랭클린, 로저 셔먼, 로버트 리빙스턴과 함께 독립 선언서의 초안자로 뽑혀요.

제퍼슨은 그가 읽었던 철학, 역사, 정치 등 수많은 책의 내용과

존 로크의 계몽 사상을 바탕으로 독립 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하는데

초안자중 프랭클린이 70세이고 제퍼슨이 33세였으니

제퍼슨의 글솜씨가 그만큼 훌륭하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알 수 있지요.

 

 

 

 

마침내 미국은 완전한 독립 국가가 되고 제퍼슨은 새 나라 미국의 기초를 다지는데 앞장서요.

수많은 법도 만들고 미국의 새 화폐인 달러($)와 새 화폐 제도와 관련된 법도 만들고...

이러한  노력으로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독립을 이루게 되지요.


당시 미국은 프랑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벤저민 프랭클린과 존 애덤스가 프랑스에서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었는데

제퍼슨 역시 프랑스로 가 외교관으로 활동하게 돼요.

제퍼슨은 프랑스에서 지내는 동안 알게 된 수많은 프랑스 요리를 귀국 후 미국에 소개하기도 한답니다.

그당시 미국인들이 장식용으로만 사용했던 토마토를 미국인들에게 전파하고

프렌치 프라이, 수많은 요리 도구와 식기류 그리고 요리 도구의 쓰임새와 조리법 등등을요.

또한 제퍼슨은 프랑스에 거주했던 5년여 동안 사들인 책의 수가 2천 여 권이 넘을 정도로

책 구입에 돈 쓰기를 주저하지 않았어요.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배우는 즐거움이 그만큼 컸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지요.

 

 

 

 

프랑스 공사의 역할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제퍼슨은

미국의 첫 번째 국무 장관이 되고 부통령을 거쳐 미국의 세 번째 대통령으로 뽑혀요.

대통령이 된 제퍼슨은 연방 정부의 힘을 줄여 나갔고 모든 국가의 일은 논의를 통해 진행합니다.

제퍼슨은 의회에서 만든 법에 대해 한 번도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어요.

현명한 의원들이 다수결로 정한 법을 대통령 혼자의 의견으로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대통령이 의회를 존중하자 그 결과 의회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 좋은 법을 만들었고요.


 

 

 

 

4년 동안의 부통령에 이어 8년 동안의 대통령의 임무를 다한 제퍼슨은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지냈어요.

그러면서 생활에 필요한 발명품들을 만들고

미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시민이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해

자신의 고향에 버지니아 대학교를 세우기도 하고요.

 

버지니아 대학의 모든 건물은 제퍼슨의 교육과 건축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저택인 몬티셀로와 함께 버지니아 대학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몬티셀로 구석구석을 챙기며 보낸 제퍼슨은

급속도로 건강이 안 좋아져 미국의 50번째 독립 기념일인 1826년 7월 4일에 세상을 떠나요.

자신이 쓴 독립 선언서에 서명했던 그날에 생을 마감한 것이지요.

 

그의 죽음이후, 미국은 제퍼슨이 독립 선언서에 작성한 구절에 근거해

노예 폐지 운동과 백인 여성의 참정권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제퍼슨은 생전과 사후 모두 미국 역사에 중요한 인물로 기억됩니다.

​'우리는 다음의 것을 자명한 진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로부터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 받았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이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인간은 정부를 만들었으며,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인민의 동의로부터 나온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5 - 토머스 제퍼슨>을 읽어보니

제퍼슨이 창의융합 인재로 불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다양한 책 읽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어릴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제퍼슨은 시대와 나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기 위해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익히기까지 할 정도로 책을 많이 보았어요.

다양한 분야의 독서 습관 덕분에 그는 미국 최고의 변호가가 되었을뿐만 아니라

대륙 회의의 의원, 버지니아 주지사, 프랑스 주재 대사, 국무장관과 부통령으로 거쳐

미국의 3대 대통령으로 선출되기까지 하거든요.

또한 건축가, 발명가, 고고학자, 고생물학자로서의 삶도 살 정도로

제퍼슨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해 해박했어요.

(책을 읽는내내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멘토 위인을 통해 창의 융합이 무엇이며,

창의융합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어서도 좋았지만

 

 

책 곳곳에 읽을거리들이 많아 역사와 인물,

 

 

 

 

위인이 살던 시대의 사회·정치적 상황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답니다.

책 곳곳에 사진과 삽화도 풍부하게 실려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어서도 좋고요.

 

 

 

 

 

그리고 제퍼슨에 관련된 일들이 폭넓게 소개되어 있어

제퍼슨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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