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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 교실 - 역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소복이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평점 :
[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세계사의 인물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하며
우리 생활 속의 인문학적 고민들을 해결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는 인문학 동화 시리즈예요.
개인적으로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초등 저학년 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문학을 쉽게 설명해주고
주인공을 통해 세계사의 인물과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물론 이야기도 재미있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65.jpg)
이번에 만난 [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교실> 이에요.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비로
사치와 낭비를 일삼았다 하지요.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교실>에서는
'역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에 대해 들려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66.jpg)
수상한 인문학 교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 교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 이에요.
그림이 귀엽고 재밌다며
초딩 아들은 책에 나오는 그림을 참 좋아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67.jpg)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교실>은
역사 공부를 시키려는 삼촌을 피해 들어간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라는 카페에서
주인공 장미가 겪게 되는 이야기예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68.jpg)
교실지기의 추천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메뉴를 선택한 장미.
교실지기가 건네준 부채의 도움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러 프랑스로 가요.
그곳에서 장미가 할 일은 왕비에게 프랑스 국민들이 쓴 진정서를 읽어주는 일인데요,
왕비는 진정서에는 아무 관심이 없어요.
그 당시 프랑스는 교회 성직자, 귀족, 평민 등
세 신분으로 이루어진 신분제 사회였어요.
성직자와 귀족의 수는 적었지만
모든 권리와 혜택을 누리는 한편 땅과 재산을 가질 수 있었으며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어요.
그러나 평민은 온갖 세금을 내고 왕과 성직자, 귀족을 위해 일해야만 했어요.
점점 평민들의 불만은 쌓여만 갔고...,
더욱이 몇 해 동안 가뭄과 추위로 농사가 안돼 빵값이 치솟아 굶어 죽는 사람도 많았지요.
그런데도 왕실은 국민들을 돌보는 대신
귀족들과 파티를 열고 남의 나라 전쟁에도 참가해 왕실 금고는 텅텅 비어갔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69.jpg)
결국 파리 시민들은 바스티유 감옥으로 향하고...,
장미는 프랑스 혁명의 역사적 현장에서
역사의 주인공이 단지 왕이나 공주, 장군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이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돼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 교실>은
주인공 장미가 프랑스 시민혁명을 지켜보면서
역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다며
초딩 아들은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어버리더라고요.
그러면서 역사의 주인공은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혁명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제 앞에서 어찌나 아는 척을 하던지요... ㅎㅎ
이렇듯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세계사의 인물과 역사,
그리고 아이들이 한번쯤은 가져봤음직한 고민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주고 해결해주어 좋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70.jpg)
이야기가 끝난 책의 뒷장에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이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229/pimg_7783341591806871.jpg)
여기서는 세계사 속의 역사, 책 속 인물과 책 속 사건 등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 등을 깊이있게 알 수 있어 좋답니다.
또한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에서는
역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고 정리할 수 있어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