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불라 의자 학교 하늘을 나는 책 2
제성은 지음, 손지희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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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저학년 아이들과 엄마들이 보면 좋은 책

보통 학교와는 다른 울라불라 의자학교이곳의 학생은 '의자'이고 선생님도 물론 '의자'다.

의자는 사람이 걸터 앉을 때 쓰는 가구이지만

또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 주기도 하는 동반자다.

우수한 의자들을 많이 배출한 울라불라 의자학교

이곳 입학생들의 목표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


주인공 크로는 하필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에 배정된다.


의자에 앉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자에 앉혀두는 특훈을 하는 의자들

그 중 '골치아픈 후각 실습'은 모든 의자들이 벌벌 떠는 수업인데

그동안 괴로웠을 의자의 노고를 알게 되어 나도 모르게 빵터진다.

(아이들도 이 부분에서 빵~~까르르)


의자에 앉는 걸 가장

싫어하는 나이는 여덟살!!!!

여덟살 호동이는 의자에 제대로 앉지 못해

선생님께 매일 혼이 난다.

그런데 하필 크로의 엉덩이 짝꿍이 호동이가 되고

크로는 호동이를 의자에 붙들어 매느라 실수연발이다.

크로는 호동이를 잘 앉힐수 있을까?

호동이는 의자에 잘 앉을 수 있을까?

​.

.


'공부는 엉덩이 힘으로 한다'는 말이 있다.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생길리 없다.

아이를 믿어주고 지켜봐주다보면

어느새 학교와 학교생활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거다.

아직은 노는게 더 좋은 아이들;;;;;;;

올해는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있어 걱정이 많기는 하지만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엄마와 이렇게 책읽는 시간을 즐기면서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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