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 대 냉탕 한솔수북 동시집 1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아이들과 최지혜 지음, 엄정원 그림 / 한솔수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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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 대 냉탕>은 강화도에 있는 바람숲 그림책 도서관이

 '바람숲 자연학교'를 열면서 그곳의 아이들이 

그림책과 자연속에 어우러져서 함께 배우고 뛰어놀면서 

직접 쓴 동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당연히 처음 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못쓰겠다고 울어버리는 아이들에게

 '한 줄 시'쓰기를 하게 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그 의미를 알게되니 시 하나하나가 더욱 귀엽고 솔직하게 다가왔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의 솔직한 느낌이나 생각들을 적어놓은 

아이들의 시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웃음이 지어진다.
총 6명 아이들의 시를 읽고 나면 뒷부분에 

아이들이 봄,여름,가을,겨울 활동한 모습들이 사진으로 있는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함께 했기 때문인지 

친근하고 이전에 알던 아이들인것처럼 느껴졌다.

시는 왠지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지지만
'한 줄 시'쓰기는 아주 좋은 팁인것 같다.
당장부터 솔직한 느낌과 생각을 한 줄로 표현하는 것부터
우리 아이들과도 한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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