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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부자들 - 10년간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통해 본 새로운 부의 공식 7
루이스 쉬프 지음,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때론 부자가 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생각은 부자라는 목표가 너무 멀다고 생각되어 지레 포기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단 한번도 되어보지 못한 부자되는 법을 안다는 건 살면서 '이게 기회다' 싶은 순간에 그 기회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책에서 소개된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자들과 다른 점이 많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도 따라올 것이다.', '사소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등의 일반적인 상식들에 중산층의 동의는 구할수 있을지 몰라도 백만장자 부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여전히 감염을 안타깝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미국 연방 항공국이 비행기 조종사들에게 운항 규정과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의사들이 손 씻기와 같은 아주 기본적인 일을 실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온갖 회유와 간청이 필요하다는 사실 말이다. 이들 두 직종의 동기를 살펴보면 분명한 차이의 원인을 추측해볼 수 있다.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비행기 조종사는 승객들과 같은 비행기를 타지만, 의사는 환자들과 함께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다. |
위에 설명과 같이 동기부여가 문제라고 말한다.
부자의 90%는 어설프게 새로운 일을 하느니 잘하는 일을 더 잘하는게 낫다고 답했다고 한다. 직장 생활을 할때도 항상 새로운 스킬을 배워야 업그레이드 하는 것 같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도 새롭고, 요즘 뜨는 일에 도전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은데 백만장자들의 생각은 많이 다른듯 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보다 빠른 행동력이 필요하다. 기본 자산이 없는 사람에겐 늘 세상을 없던 아이디어만이 부자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부자들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게리 킬달 개인용 컴퓨터의 운영체제인 CP/M을 만들어 냈지만 CP/M의 조잡한 복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MS-DOS가 IBM과 계약을 하게 된다. 킬달은 자신이 개발한 CP/M의 성능만 믿고 IBM이 요구한 조건들을 거부했고 그 사이에 프로그램 자체 개발도 하지못했던 빌 게이츠가 IBM과 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빌 게이츠는 엄청난 천재개발자가 아니다. 그는 상황판단이 빠른 명석한 사업가였다.
부자는 더 좋은 인상이 아닌 더 많은 돈을 남긴다. 부자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 연봉협상을 할때 계약을 할때도 소위 윈-윈 전략을 생각한다.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한다. 부자들의 협상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살면서 단 한번도 상대적인 우위에서 계약을 해본적이 없으면서 늘 상대를 생각했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는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누군가는 내게 너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늘 약자의 입장이면서 강자의 생각과 처지를 먼저 생각하고 살아온것이 부자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이유 중 하나인듯 하다.
책은 이렇듯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부자들이 부자된 방법이 알던 것과는 다름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알던 부자되는 방법들이 틀렸다고는 할수 없을것이다. 다만 백만장자라고 할만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른 영역임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 단락에 부자를 만드는 상식 밖의 도구 17을 소개한다. 어쩌면 우리들이 살면서 들었던 얘기일수도 있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을 덮으며 나 역시 도전하려는 마음을 가졌지만 이것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게 부자와 그저 부자를 포기하는 사람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 정말 한번 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