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보는 날 미역국을 먹으면 미끄러진다
라는 말은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다.
유명한 미신이자 징크스인데, 이번에 만나볼 읽기친구 꼬북은 징크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코는 나의 힘!]에서 힌트가 뽝! 온다.
주인공 동훈이는 첫 등장부터 요란하다.
이번 책은 팔씨름 대결과 관련이 있는만큼 주인공의 성격이 활발한 듯 하다.
면 뽑기 연습에 열중인 삼촌. 그 옆에서 열심히 따라하는 동훈이.
우리 주인공은 이번엔 엄마, 아빠보다 삼촌과의 등장이 많다.
우연히, 삼촌이 준 초코가루 (일명 제x)를 우유에 타 먹어본 동훈이는
우연히, 팔씨름에 이기게 된다.
우연히, 였음에도 불구하고 동훈이는 이 초코가루 덕분에 팔씨름에 이겼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강박..까진 좀 그렇고, 이렇게 동훈이만의 징크스가 생기는 것이다.
너무 재밌는 게, 이 제X에서 신제품으로 나온 [초코빨대] 제품도 이야기에 나오는 것...ㅋㅋ
우리 아이들 한번씩은 경험해봤을거라 책 읽는 내내 아는체다. ㅎㅎㅎ
하지만 동훈이에게는 같은 초코가 아니다. 동훈이는 꼭! 초코[가루]가 필요하다.
그러다 결국 사단이 났다.
동훈이가 급성 장염에 걸린 것이다.
우유 역시 안되는데.. 징크스에 빠진 동훈이는 조바심이 난다.
그러다 또 팔씨름 경기에 엮이게 되고....
아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동훈이는 초코우유를 먹었을까 아닐까?
글작가님의 생생한 표현이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마치 잘 익은 토마토를 깔고 앉은 느낌이랄까요?팬티에 묻은 물컹한 토마토 생각에 동훈이 얼굴이 벌게졌어요.
마치 잘 익은 토마토를 깔고 앉은 느낌이랄까요?
팬티에 묻은 물컹한 토마토 생각에 동훈이 얼굴이 벌게졌어요.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써준 글작가님과
아기자기 그림체로 글의 상황을 찰떡같이 묘사해 준 그림작가님 최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