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 방귀, 똥 등등...
단어만 얘기해도 아이들을 꺄르르 웃길 수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이들은 잘 모른다.
물어봐도 말로는 한계가 있지.
그래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귀여운 장기와 세포들이 등장해
친절하게 원리를 설명해 준다.
시작은 '꺼어어어억'이다.
트림이 어디서 왔는 지 궁금해 소파 뒤를 뒤져보는 주인공이 귀엽다.
사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공기가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게 트림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자세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차근차근히 보여주니
[한번에 이해 완!]이 가능한 것이다.
좁다란 소화 기관을 따라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가...위가 쭈욱 늘어났다가나를 꽉꽉 밀었어.그러자 다시 쏘옥!
좁다란 소화 기관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가...
위가 쭈욱 늘어났다가
나를 꽉꽉 밀었어.
그러자 다시 쏘옥!
무척 친절하고 귀염뽀짝한 지식책!!
아이의 하루 일과는 모든 생리현상과 연관되어 있기에..
뭐 하나 놓칠 것이 없다.
트림, 오줌, 똥, 방귀, 재채기, 소리, 오한, 상처, 웃음, 냄새, 딱지, 치아..
아이가 평소에 궁금해 할만한 몸의 기능에 대해
자세하지만 아이가 이해하기 쉬울 수 있도록 그림과 설명에 공을 들인 게 보인다.
아, 마지막은 '꿈'이었지..!
다 읽고보니, 이런 사실에 기반한 지식들을 마치 동화처럼 꾸며놓은 게 이 그림책의 묘미이지 싶다.
예전에 학교 앞에서 학습지 홍보물로 받던 우리몸의 구조 브로마이드가 생각나네.
아이들 방 벽에 큼지막하게 붙여놨지만 허무하게 지나치던 나날들...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준 뒤에 그 브로마이드를 봤으면
아이들도 무심코 지나치진 않았을 듯 싶다.ㅋㅋ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들이 혼자 읽어도 좋고
더 어린 아이들에게 엄마아빠가 함께 읽어줘도 좋을 생명과학책!
집에 하나씩은 소장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