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들이 좋아하는 단어들이 수두룩 빽빽히 나오는 도서, [전설의 딱지]다.
'전설, 딱지, 왕, 뽑기..' 우리집 초1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단어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이 책은
무려 만화책도 그림동화책도 아닌 '줄글책'이다!
우리집 남아들이 그림동화책에서 자연스레 만화책으로 넘어가서
어떻게하면 줄글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차에 [읽기 친구 꼬북] 시리즈를 만났다.
그 첫번째가 바로 [전설의 딱지].
사실 아직 소녀감성(?)이 남아 있는 엄마(?)에게는 이 전설의 딱지 그림이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아들들에게 읽어주면서
"어머 이 딱지그림 너무 무섭다~~"라고 하니
아들들은 매우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멋있단다.. (귀신 무섭다고 하는 녀석들이..)
살짝 주인공들한테 동화된 듯 하다..
딱 초2~3학년 되어보이는 주인공들과
매일 같이 놀면서도 그 안에서 경쟁을 하는 치열한(?) 우정.
빠질 수 없는 게임까지..
마치 우리집 형제들 같기도 하고,
이겨야 하는 초1이 자신의 학교생활 이야기 같은 지
엄마한테 열심히 읽어달라 한다. (아직 자기가 혼자 읽긴 버거운지...ㅎㅎ)
주인공들의 갈등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주인공1(명수)이 무심코 내뱉은 말이 현실이 된다.
나름의 기승전결이 제대로 흘러가서 아이들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듣는다.
(입이 아파 내일 읽자하니 계속 읽어달라고...)
여긴 감정이입 최고봉 초1이의 클라이막스 부분.
명수가 주호(주인공2)의 마음을 느꼈듯이
우리 초1이가 명수의 기분을 느꼈다보다.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빠는 매번 '남자는 우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이렇게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며 우는 남자는 얼마나 귀여운가(?).
이야기 흐름따라 기분이 널뛰는 우리 초1이와 함께
[전설의 딱지] 읽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