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공룡 박사님의 마음 상담소 공룡 박사님의 상담소 시리즈 1
스와프나 해도우 지음, 이팅 리 그림, 엄혜숙 옮김, 엠버 오웬 감수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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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뿐이겠냐마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마음이 외치는 감정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감정을 느끼고 인식했더라도 이걸 개념화, 단어화 하지 못해 조절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더 많다.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이 아이들이 성장해서 더 많은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 (아 너무 멀리 갔네..)

여튼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만들어졌다.

사실 감정과 관련된 그림책은 많이 있다. 그런 중에서도 이 책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주인공이 '공룡'이기 때문이다.

우리집 꼬망이들은 모두 남정네들이라 특히나 공룡, 히어로 등에 환장을 한다.

심지어 유치원, 학교 입학 시절에는 '공룡유치원' '공룡학교'를 매일 밤마다 읽으며

주인공들에게 자신을 빗대곤 했다.

이번엔 공룡 박사님의 마음 상담소 차례다.

여아들보다 알아차림이 둔감한(?) 남아들을 위해 공룡 박사님이 나서주시다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첫찌가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 트라노사우르스 렉스인데

강하고 늠름해서 좋아한다.

아마 그 모습을 동경하는 거겠지..

그.런.데

그 멋지구리한 렉스가 사실은 "어둠을 무서워하는" 쫄보라는 사실이

우리 아이에게는 충격과 동질감을 느끼게 한 듯하다.

나와는 다른 것같은 모습에 선망의 대상이지만, 겁 많은 나와도 같은 모습에

마치 내가 렉스와 두려움을 함께 떨치면 나도 렉스처럼 용맹한 모습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복잡미묘한 감정...?



아이들이 이렇게 공룡들의 경험과 유사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그 때는 어려웠던 '감정 다루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 지를 배운다.


우리의 몸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 부분이 나의 고정관념을 깨는 부분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느끼고 있었을텐데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기다 아니다를 논했던 나를 반성한다.

감정을 느꼈을 때 나오는 반응 또는 행동, 느낌 등을 시각화해서

내가 이 때 이런 감정이었구나 알게 해주는 이 페이지가 제일 좋았다.

많은 처방들이 '호흡'과 함께 한다.

호흡, 마음 챙김, 긍정적 시각화 등은 어려운 감정을 다루기 위한 다양한 심리 전략이다.

아이가 따라만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가족 모두가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엄마인 나는 트레브와 매우 닮아있다.

나는 '마음 챙김 발걸음' 연습 처방을 받았다.

으른들에게도 괜찮은 처방을 내려주는 공룡 박사님..



 

세상엔 다양하고 무수한 감정들이 있지만

[분노, 두려움, 슬픔, 흥분, 외로움, 부끄러움, 행복, 걱정, 지루함, 만족]

이 기본적인 10가지만이라도 먼저 알고 잘 다룰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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