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피카 그림책 24
피오나 카스웰 지음, 위 룽 그림, 김여진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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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가 이름은 피오나 카스웰이다.

낮에는 예술 및 도서 분야의 홍보 담당자로 일하며 다른 사람들의 책을 위해 행사 및 홍보를 한다.

그리고 매년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 되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주는 데 힘을 쓰기도 한다.

멋진 분이다..



여러분의 친구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을지도 모르죠.

여러분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졌거나

형제자매가 그럴 수도 있어요.

아니면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를 들었을 수도 있고요.

여러분이 누구건, 무얼 좋아하건

옆집 남자아이와 저는 우리의 놀랍고도 색다른 뇌에 대해서

조금 더 배워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바람을 핥아 보기를 바라요!

그림책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저자의 말 중에서



어른들은 종종 '배려'라는 워딩 안에서

상대방을 지레짐작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궁금하면 그냥 대놓고 물어본다.

무례가 아니라 이해하고 싶으니까 물어보는 거다.


사실 이 이야기 안에서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는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걸 굳이 의학적 용어로, 증상을 설명하지도 않는다.

그냥 이 아이는 이런 이유로 이렇게 느끼고 이렇게 반응하는가보다.. 하고 받아들일 뿐이다.

난 그 점이 아이들이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어울리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설명하고 명명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이 그림책은 그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우리 아이들의 엄마로서 이 그림책을 보고 있노라면

저 아주머니가 너무나도 대단한 사람인거다..

나도 내 아이가 왜 그러는지 모를 때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는데

아주머니는 다 알고 있더라. 말로 하지 않아도 다 알더라.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친구인 아이도 그렇게 알아가면서..



다른 장면들보다 내가 가장 찡했던 장면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런 사소한 장면 하나가 마음을 울린다.

우리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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